에이티즈, 英 오피셜 앨범 차트 2위...4세대 최고 기록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정규 2집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를 강타했다. KQ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정규 2집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를 강타했다. 이들은 4세대 그룹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은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메인 차트로, 일주일 동안 영국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수치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집계한다.

에이티즈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 2 : OUTLAW)'로 해당 차트 TOP 10에 첫 진입, 이는 K팝 보이그룹 중 방탄소년단 이후 첫 성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여기에 이어 정규 2집까지 '오피셜 앨범 차트' 상위권에 등극하며 에이티즈는 해당 차트에 총 2장의 앨범을 올리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특히 정규 2집을 통해 해당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달성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떨쳤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다음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4세대 아이돌 중 유일하게 2위로 진입하는 새 기록을 세웠다.

한편 앞서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월'로 초동 17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세 번째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3일 차에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0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하기도 했다.

에이티즈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여 '미친 폼' 무대를 펼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