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LG vs KT' 한 팀은 선두를 위협하고 한 팀은 연승이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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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경쟁? NO!' 1위로 가기 위한 자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야전사령관 허훈과 부상을 털어낸 하윤기가 복귀한 KT가 LG에 2라운드 또 한 번 쓴맛을 선물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순위 경쟁은 박빙이지만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KT가 두 번 모두 승리를 챙겼다.
과연 DB가 올 시즌 독보적인 행보를 이날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할지, 정관장이 좋은 기억을 한 번 더 살리고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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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vs 수원 KT
12월 9일(토) 오후 4시 @창원체육관 / SPOTV, SPOTV ON
-2라운드 8승 1패, 유일한 패배는 KT전
-허훈 효과는 상당했다!
-2위 경쟁 NO, 1위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
조상현호의 끈적한 농구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힘을 과시하고 있다. 1라운드 종료 당시 5승 4패로 공동 4위였던 LG는 2라운드에서 무려 8승(1패)을 수확하며 단숨에 단독 2위까지 올랐다. 2옵션 외국선수 단테 커닝햄이 한달 가까이 팀을 이탈했지만 끄떡없었다. 2라운드 1경기만을 남겨둔 LG는 0.5G 차로 추격 중인 KT를 상대한다. KT는 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LG를 꺾은 팀. 허훈+패리스 배스에게만 42점을 내주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LG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국가대표 1옵션 가드이자 KBL 최고 플레이메이커 허훈의 효과는 상당했다. 허훈 복귀 후 SK전과 DB전 모두 패했던 KT는 손발을 맞춰가기 시작했고 이후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쓸어담았다. 허훈의 올 시즌 기록은 17.1점 2.3리바운드 4.4어시스트 1.3스틸. 본인의 폭발적인 공격력과 리딩은 물론 수비에서도 한층 높아진 에너지 레벨을 선보이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야전사령관 허훈과 부상을 털어낸 하윤기가 복귀한 KT가 LG에 2라운드 또 한 번 쓴맛을 선물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독주를 이어가던 DB를 바짝 쫓기 시작한 두 팀의 맞대결. 주인공은 2위 LG와 3위 KT다. LG는 13승 5패로 DB(16승 3패)에 2.5G 차 뒤져있고, KT는 12승 5패를 기록하며 LG를 반 경기 차로 압박하고 있다. 순위 경쟁은 박빙이지만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KT가 두 번 모두 승리를 챙겼다. 특히 2라운드 맞대결 당시 배스가 커닝햄의 공백을 십분 공략한 바 있다. 1위를 넘보기 위해 필수적인 승리, 과연 어느 팀이 가져갈까?
12월 10일(일) 오후 4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 SPOTV ON
-윈디와 함께 신바람 농구
-‘5연패’ 정관장, 스펠맨 살아나야 한다
-그냥 강한 DB, 원정에서 강한 정관장
폭발적인 경기력과 독보적인 승률(16승 3패/0.842), 프랜차이즈 감독의 성공적 데뷔까지 DB의 올 시즌 초반 스퍼트는 완벽에 가깝다. 이에 원주 팬들이 화답하고 있다. 8일(금)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무려 4300명이 넘는 관중이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았다. 전석 매진에 입석 티켓까지 판매될 정도였다. DB는 91-67로 삼성을 완파하며 체육관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DB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주성 감독과 기를 이어받은 선수단의 선두 독주. 과연 시즌의 끝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마리 스펠맨의 복귀를 위해 듀반 맥스웰과 계약 해지한 정관장. 2연승을 달리던 정관장은 공교롭게도 맥스웰과의 작별 후 5연패 중이다. 스펠맨이 복귀해도 달라질 건 없었다. 존재감은 미비했고 스펠맨은 복귀 후 3번의 패배만을 맛봤다. 스펠맨의 3경기 기록은 평균 24분 59초 출전 9.3점 5리바운드. 1옵션의 영향력이라 하기엔 초라할 뿐이다. EASL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국선수 동시 출전이 가능한 대회임에도 스펠맨은 18분 25초만을 출전하며 7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위해선 스펠맨이 하루 빨리 살아나야 할 것이다.
올 시즌 DB는 홈에서 8승 2패, 원정에서 8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안방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승수를 빠르게 쌓아나가고 있다. 한편 정관장은 홈에서 3승 7패, 원정에서 6승 2패로 오히려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개막 7연승 중이던 DB의 안방에서 첫 패배를 선물한 팀이 정관장이다. 과연 DB가 올 시즌 독보적인 행보를 이날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할지, 정관장이 좋은 기억을 한 번 더 살리고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12월 둘째 주 주말 일정
12월 9일(토)
울산 현대모비스-안양 정관장(울산)
창원 LG-수원 KT(창원)
12월 10일(일)
고양 소노-대구 한국가스공사(고양)
원주 DB-안양 정관장(원주)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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