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600만 넘었다···흥행 톱2
영화 ‘서울의 봄’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토) 오전 12시 2분 기준 ‘서울의 봄’이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0,754명을 돌파했다.
개봉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 봄’은 2023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 이후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며 한국영화 개봉작 흥행 TOP 2에 등극하여 한국영화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의 봄’은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가 침체기가 시작된 2020년 이후 ‘범죄도시2’(2022), ‘한산: 용의 출현’(2022), ‘공조2: 인터내셔날’(2022) 등 시리즈물을 제외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600만을 돌파하며 작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 세대를 관통하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서울의 봄’은 나날이 더 강해지는 관객 동원력으로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실감 나게 하며 앞으로의 장기 흥행 레이스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울의 봄’은 “러닝타임 2시간 20분 동안 몰입도 최고인 영화. 내용을 알고 있었어도 감정이 북받치는 영화”(CGV_so**in70), “배우분들 한 분 한 분 마치 그 시대 사람들스러운 연기와 분위기에 취해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음”(CGV_숨*다), “12.12 군사반란을 이렇게 사실적으로 표현한 걸 보니 꼭 그 시대에 들어간 기분이었어요. 영화 너무 잘 만들었네요”(롯데시네마_신*민),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몰입시키는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가 압도적인 영화”(롯데시네마_이*수), “두 번째 관람인데도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감 최고”(메가박스_sonykjs**), “이 영화 안 본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결말이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넘치는 영화입니다. 배우분들 연기도 최고!”(메가박스_gertude20**) 등 영화가 선사하는 강렬한 몰입감과 진한 여운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어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겨울 극장가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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