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김병만 '개콘 똥군기' 해명..."웃자고 한소리..형 그럴 사람 아냐"(B급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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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이 자신의 입에서 나왔던 말 때문에 김병만이 오해를 받게된 이유를 해명했다.
끝으로 샘 해밍턴은 똥군기에 대해 "사람마다 의사소통을 하는 게 다 다르니까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병만이 형은 절대 그럴 사람 아니다. 저는 형이 여태까지 했던 것들 다 믿고 우리 관계도 하나도 이상이 없다. 만약에 그랬다면 이 자리에 오지도 못하고 '정글의 법칙'도 못나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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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샘해밍턴이 자신의 입에서 나왔던 말 때문에 김병만이 오해를 받게된 이유를 해명했다.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B급청문회'에는 '김병만한테 할 말 많은 사람들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데이트됐다.
영상서 김병만은 최성민 때문에 'B급청문회' 출연을 결정했다는 질문에 대해 "나는 성민이가 오히려 전화를 받고 논란을 풀어주려고 했을 때 그게 반대로 고마웠다. 오해와 진실에 대해 풀자는 이야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호연은 김병만에게 "'정글의 법칙'을 10년을 하셨다. 근데 '정글의 법칙'에는 '똥군기 편'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고, 김병만은 "그런 편이 있냐"라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남호연은 "먼저 최성민 편이다. 최성민을 챙겨서 정글에 갔는데 텐트에서 눈이 돌아서 '형 나 죽이려고 그랬지'라고 저는 거기까지만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그때 날씨가 너무 추웠다. 그때 성민이가 패닉이 왔다"라고 말했고, 최성민은 "제 기억은 다르다. 저는 갈 때 이런 소문만 들었다. 되게 무섭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도 방송을 편하게 했다. 저는 KBS도 아니고 SBS였기 때문에 소문은 소문이겠지했다. 선 넘는 장난도 많이 쳤다. 그날 바닷가 앞에서 자는데 병만이 형이 텐트를 만들었었다. 형이랑 둘이 자는데 자고 있다가 눈을 떴는데. 바람이 나에게 바로 오고 있고 모닥불은 꺼져있었다. 연기는 차 있고 난 순간 '저 형이 나를 죽이려고 하는구나. 차라리 뭐라고 하지'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뭐라고 했는데 진짜 형이 성격이 안 좋았으면 뭐라고 했어야 하는데 '성민아 너 왜그래'라고 하더라. 알고 봤더니 바람에 텐트가 날라갔던 거다. 그래서 형님이 나 추울까봐 텐트를 다시 짓고 있었다"라며 "나중에 모닥불을 붙이고 형이 '성민아 내가 널 왜 죽여'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호연은 김병만에게 "'달인' 코너를 4년 하면서 후배들도 출연 시켜주고 그랬는데 갑자기 김병만 씨 욕을 한다. 소품 스트레스를 후배들에게 푼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김병만은 "당시 코너 때 소품도 다 직접 만들었다. 그래서 소품에 '김병만 꺼'라고 써놨다. 이후 소문이 돌았다. 이걸 건드리면 죽어, 건드려서 팼대 등이었다. 내가 그래도 똥오줌은 가리는 사람이다"라고 황당해했다.
최성민은 "샘 해밍턴이 '병만이가 집합시켰데', '병만이 무서워 죽겠어'라고 했던 것 때문에 소문이 시작됐던 거다"라며 말하며 게스트로 샘 해밍턴이 등장했다.
샘 해밍턴은 군기 집합에 대해 "웃자고 하는 소리였다. 친하지 않으면 그렇게 공격 못한다. 저는 병만이 형과 한시간 넘게 통화도 자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샘 해밍턴은 "'개콘' 때 안 되는 코너를 형과 한적이 있었다. 방송 두 번 정도 나갔었다. 나도 그때 외국인으로서 힘들었다. 한국사람도 힘들었을텐데 병만이 형이 옆에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라며 "듣고 싶은 얘기 이거였죠?"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조언에 대해 샘 해밍턴은 "'냉둥'(차가운 둥글레차)타와다. 형은 정확하게 뭔지 알려줬다"라고 말했고, 김병만은 "내가 욕도 많이 알려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샘 해밍턴은 똥군기에 대해 "사람마다 의사소통을 하는 게 다 다르니까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병만이 형은 절대 그럴 사람 아니다. 저는 형이 여태까지 했던 것들 다 믿고 우리 관계도 하나도 이상이 없다. 만약에 그랬다면 이 자리에 오지도 못하고 '정글의 법칙'도 못나갔다"라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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