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여친 만취해 얼어 죽을 뻔" 전현무, 아찔했던 추억 '공개'[지구별로맨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아찔했던 전 연인(?)과의 추억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S, ENA 예능 프로그램 '최후통첩 지구별 로맨스'(이하 '지구별 로맨스')에서 이별 위기에 직면한 남자친구는 최후통첩까지 신청한 이유에 대해 "7년 연애 중 이별만 10번 넘게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별 위기에 직면한 남자친구는 이어 "이별 원인은 단 하나다. 술 때문인데, 그것 때문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오늘 담판 지으러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지금은 주 3회 음주를 하지만 제가 애견 유치원 하기 전에는 매일매일 마셨다. 여자 두 명이 소주 10병도 마신 것 같다"며 "그래서 타일러도 보고 혼도 내보고 화도 내보고 했는데 이제는 제가 지쳐가지고 직접 보고 깨달으라고 만취한 모습을 촬영해서 전송한다"고 털어놓으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이별 위기에 직면한 여자친구는 만취 상태로 몸을 가누지 못했고 아무리 흔들어도 숙면을 취했다. 급기야 길거리 한복판을 맨발로 비틀비틀 걸어 다니더니 바닥과 한 몸이 된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그게 진짜 최악이야. 어떻게든 부축을 해서 집까지 들쳐 엎고 왔는데도 현관 비밀번호를 기억 못 해!"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정진은 "경험담이냐?"라고 정곡을 찔렀고, 풍자는 "많이 답답해하시네?"라고 몰이를 시작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금세 "한 겨울에 추워 죽겠는데"라고 토로를 이어나갔고, 이정진은 "경험담 맞네", 풍자는 "겨울이었군"이라고 확신했다.
결국 자포자기한 전현무는 "비밀번호도 얼버무리고..."라며 "결국 비밀번호로 문 열기에 실패해서 지문인식 되나 손가락도 대보고 홍채인식 되나 눈도 대봤다. 그런데도 안 열려! 얼어 죽을 뻔 했다 진짜. 아이고, 갑자기 생각나네"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채널S, ENA 예능 프로그램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는 시대와 국경을 넘는 인류 최대의 관심사, 사랑! 수많은 커플의 두통을 유발하는 다양한 연애 고민들! 건강한 연애를 위해 유쾌 상쾌 통쾌하게 연애 고민을 싹! 날려버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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