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설��어?" 송강, 김유정에 뛰는 심장→질투까지 "네가 죽는 게 싫어" [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송강이 김유정에 대한 두근거림에 혼란스러워 했다. 예고편에서 구원은 "도도희가 죽는 게 싫다"며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깨달아갔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이 서로의 마음을 부정했다.
이날 정구원(송강)의 위기 앞, 도도희(김유정)이 등장했다. 도도희는 "나는 경호원의 경호원이다"라며 당차게 외쳤고 정구원은 그의 손을 잡고 상처가 나았다. 정구원은 "탱고 출 줄 알아?"라 물었다. 그때 불이 환하게 밝아지고 조폭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정구원은 경호수칙을 읊으며 "절대 그녀를 사랑하지 말 것"이라며 도도희와 눈맞춤을 했다. 정구원은 그제서야 정신이 든 듯 손목을 급하게 놨지만 충격에 빠진 것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정구원은 도도희를 피했다. 정구원은 도도희를 보며 심장이 빠르게 뛰자 "이게 대체 뭔"이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정구원은 "뭔가 잘못됐어. 내가 하찮은 인간 따위에게"라며 심장이 뛰는 원인이 타투에 있는 것인지 의심했다. 정구원은 "내가 이상한 게 아냐. 능력이 없어서 생긴 부작용일 거야"라며 혼잣말했다.
도도희 역시 갑자기 태도가 달라진 정구원에 "나만 설��어? 지도 설��잖아. 난 나의 길을 가면 돼. 난 이미 충분히 질척거렸다고"라며 모른척하려 했지만 이내 벌떡 일어나 "난 알아야겠어. 나에 대한 마음이 핫인지 아이스인지"라며 박차고 나섰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질척거린다"라며 마음을 다잡은 도도희는 정구원에게로 향했다.
진가영은 도도희의 방문에 나가라고 했지만 도도희는 "나도 여기 관계자다. 내가 여기 이사장이랑 특별한 관계거든"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도도희는 묘한 정구원의 집을 둘러보다 문득 한 책에 시선을 빼앗겼다.
그때 정구원이 도도희의 앞을 막아섰다. 진가영 역시 정구원에게 찾아가 "이러고 있으면 아무리 철벽쳐도 들러붙는단 말이야. 날파리처럼. 단둘이 있으면 안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철벽친다니까"라며 도도희를 견제했다.
도도희는 진가영의 정체에 대해 물었지만 정구원은 까칠하게 응대했다. 정구원은 "난 그냥 너랑 같이 있기 싫었을 뿐이다. 근데 이렇게 찾아와서 귀찮게 구네. 내가 너한테 친절해야 할 이유도 없는 거 같은데"라며 차갑게 말했다. 마음이 상한 도도희는 "내가 뭔가 착각한 거 같네"라며 집을 떠났다. 하지만 정구원은 도도희가 집에 무시히 가는지까지 몰래 챙겼다.
도도희는 옷에 묻은 얼룩을 보다 정구원을 또다시 떠올렸다. 정구원 역시 도도희 생각에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에 직원들도 웅성댔다.
노수안은 도도희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정구원에게 "모델할 생각 있냐. 내가 키워줄 수 있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주석훈은 "우리 도희 지켜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 했지만 정구원은 관심없어하며 거절했다.
주석훈은 미래 그룹 재무제표를 도도희에게 건넸다. 분식회계가 의심되는 상황. 두 사람을 보며 질투한 정구원은 툭툭 말을 내뱉으며 심기가 불편해 했다. 도도희는 이리저리 상황을 타계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도도희는 "내가 미끼가 되어야 하나. 날 헤치려 하면 모습을 드러낼 거 아니냐. 절박한 거다. 인정하기 싫지만 너 경호원으론 훌륭하잖아"라 해 정구원을 미소짓게 했다.
도도희는 최우선 검사를 다시 만났다. 두 시간 후 혼인신고를 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을 보던 정구원은 "진짜 저딴놈이랑 결혼할 거냐. 아무리 그래도 저 사람은 진짜 아니지"라 했지만 도도희는 "검사지 않냐. 난 지금 재벌가에 칼을 댈 사람이 필요하다. 누구든 상관없어. 어차피 진짜 결혼도 아닌데 뭐"라며 무신경하게 답했다. 보도자료부터 증인까지 준비하기로 한 도도희는 결혼식을 빠르게 준비하기 위해 지시했다.
정구원은 "짜증나서 못봐주겠다. 네가 누구랑 결혼하든 말든 상관없는데 그딴 표정하지 마라. 꼭 도살장에 팔려가는 것처럼 죽상을 하고 있지 않냐. 맞다. 내가 안보면 된다"라며 급하게 차를 세웠다. 정구원은 "범인 잡으면 너랑 이렇게 붙어다닐 필요도 없지"라며 도도희의 손목을 잡았다.
조폭을 찾아간 정구원은 범인의 몽타주를 들이밀며 "이놈 잡아서 당장 내 눈앞에 데려와"라 했고 이를 거부 당하자 화풀이를 했다. "뭐가 문제냐"라는 도도희에 정구원은 "네가 문제다. 널 만나기 전까지 완벽했던 내가 널 만나고 엉망진창이 됐다. 너만 아니었으면 난 아무문제 없다"라 화를 냈다. 도도희는 "그만 두자. 너 놔줄게. 경호원 하지마"라 했고 정구원 역시 "그래 관두자"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집에 홀로 있던 도도희는 밖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에 조심스럽게 방을 나섰다. 도도희는 뒤를 덮친 범인에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수십층되는 아파트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렸다. 그렇게 도도희가 추락하기 직전 정구원이 나타나 그의 손을 잡았다.
shyu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국 재벌♥’ 신주아, 몹시 슬픈 소식..“6일 별세하셨다”
- 안은진 “청룡 레드카펫 노출 사고..당황했지만 살면서 그럴수도 있는 것”('유퀴즈')
- 이소라 “신동엽, 결별 후 3500만 원 명품 선물..현재 7000만원”
- 홍진경 “김치사업, 연예인이라 협박 多..인생 고통스러웠다”
- 이혜영 “남자 이제 지겨워 여자 좋아할 수도..한평생 남자만 좋아할 일 있냐” 파격 선언 (꽃밭병동)
- [SC리뷰] 지드래곤 "SM 연습생 출신→독기로 YG 스카웃, 속으로 곪…
- '임신' 손담비, 역대급 몸무게→망가진 피부 충격 근황 "이 정도 아니었…
- '자산 290조家' 이승환 "재벌 3세 아닌 재벌 1세로 불리고 싶다"(…
- 밀라논나 "삼풍百 붕괴→子 죽을 고비 겪고 인생 바뀌어..버는 돈 모두 …
- 최현석, 안성재와 불화 아니라더니 흡집내기ing.."융통성 없어,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