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2인1조' 넬리코다·토니피나우, 그랜트 손턴 대회 첫날 16언더파 선두 [LPGA·PGA]

하유선 기자 2023. 12. 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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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34·미국)와 호흡을 맞춘 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5·미국)가 2인 1조 혼성 골프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예상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의 골드코스(파72, PGA 투어 선수 7,382야드, LPGA 투어 선수 6,59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는 같은 조 2명이 각자 샷을 하고, 두 개의 볼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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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1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넬리 코다, 토니 피나우.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토니 피나우(34·미국)와 호흡을 맞춘 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5·미국)가 2인 1조 혼성 골프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예상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의 골드코스(파72, PGA 투어 선수 7,382야드, LPGA 투어 선수 6,59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는 같은 조 2명이 각자 샷을 하고, 두 개의 볼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마지막 조로 렉시 톰슨-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정면 샷 대결을 벌인 코다와 피나우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4개를 쓸어 담았다.



16언더파 56타를 합작한 코다-피나우는 공동 2위(15언더파 57타)인 두 팀을 1타 차로 앞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PGA투어닷컴이 전망한 우승후보 파워랭킹 1위에 넬리 코다와 토니 피나우 팀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코다-피나우는 이날 1~4번홀 4연속 버디로 가볍게 출발해 6번홀(파5) 버디를 보탰다. 이후 8번홀(파3)부터 15번홀(파4)까지 8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를 추격했다. 



막판 17번홀(파5) 이글에 힘입어 공동 1위가 됐고, 18번홀(파4) 버디로 홀아웃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루카스 글로버(미국), 그리고 메건 캉-대니 맥카시(이상 미국) 두 팀은 각각 이글 1개와 버디 13개를 잡아냈다.



 



그 뒤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제이슨 데이(호주), 로즈 장-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 인뤄닝(중국)-닉 테일러(캐나다), 찰리 헐-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4개 팀이 14언더파 58타로 동률을 이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이상 캐나다), 앨리슨 코푸즈-캐머런 챔프(이상 미국)는 똑같이 13언더파 59타를 쳐 공동 8위에 위치했다.



 



톰슨-파울러는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골라내 16개 팀 중에서 공동 10위(12언더파 60타)로 출발했다. 기대를 모은 스웨덴 팀 마들렌 삭스트룀-루드비그 아베리도 같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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