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임대 지원' BTS 뷔 "레펠 무섭지만, 부딪히고 싶어 간다"…직접 밝힌 이유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육군 수방사 특임대(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방탄소년단 RM, 지민, 뷔, 정국은 군 입대를 앞두고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저마다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뷔는 "진짜 설렌다"면서 "제 목표가 있다. 거기(군대에) 가서 진짜 건강하고 튼튼하게 콘서트를 열댓 번 해도 안 지칠 체력과 누군가와 어깨빵을 해도 안 밀릴 어깨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비유하자면 이렇고. 건강하게 튼튼하게 강하게"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다치지 말고"라고 첨언하며 "많이들 걱정하실 거 같은데 저희는 조심히 잘 다녀올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런 후 뷔는 "난 잘 지내고 있을 거 같다. 같이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또 새로움도 얻을 거다"라고 군대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벌써 삭발을 한 정국은 모자를 쓰고 까까머리를 숨겼고, 뷔는 삭발 전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뷔는 "중학교 1학년 이후로 처음으로 머리를 이렇게 짧게 잘랐다. 사람들이 어려보인다더라. 풋풋하고"라고 말했다.
또한 육군 수방사 특임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뷔는 "제가 가는 곳이 기사가 났더라. 정말 아미 분들이 걱정을 되게 많이 하셨는데, 솔직히 저는 한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거니까. 그리고 저의 목표도 있다 보니까 걱정 크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도 사릴 때는 사릴 줄 안다. 건강하게 안 다쳐서 돌아오겠다. 레펠이 조금 무섭긴 한데, (팬분들은) 저만 믿으시라"라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RM과 뷔는 오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RM, V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 예정이며, 지민, 정국은 동반입대 예정으로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고 밝혔다.
네 멤버에 앞서 진,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이다.
[사진 = 위버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