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m 거리를 걷는다…광주 북구 패션의 거리[전국시장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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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5대 전문거리 중 하나인 용봉동 패션의 거리는 광주를 대표하는 패션의 메카다.
민경본 광주 패션의 거리 상인회장은 "'패션의 거리에서 하루놀기'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패션의 거리를 다시 오고 싶은 거리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행사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패션의거리 재방문 의사를 표해주셨다. 더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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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거리에서 하루 놀기’ 행사로 모객 성공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광주 북구 5대 전문거리 중 하나인 용봉동 패션의 거리는 광주를 대표하는 패션의 메카다. 양쪽 1.2km의 길을 따라 스포츠 웨어, 아웃도어, 골프웨어, 한복 등 다양한 의류 매장이 들어서 있으며 광주 시립미술관, 역사민속박물관, 비엔날레 전시관과도 가까워 문화와 패션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패션의 거리는 코로나 여파로 침체기를 겪었다. 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시작된 특성화사업에서 상인 기획단은 더 많은 사람들이 패션의 거리를 걸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패션의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트릭아트도 있어 모객에 유리했다.
사람들이 충분히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한 뒤 탄생한 아이디어가 바로 ‘스탬프투어’다. 거리를 따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참가자가 돌아다니며 체험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용봉동 패션의 거리는 입소문이 퍼졌다.
용봉동은 ‘용이 구슬을 치고 놀고 봉황이 날개를 펴고 비상한다’는 뜻의 이름이다. 용과 봉황을 모티브로 용봉동을 대표하는 캐릭터 용돌이와 봉순이를 만들어냈다. 친숙한 이름에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용돌이와 봉순이는 패션의 거리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포토존, 쉼터, 조명 등 용돌이와 봉순이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이 준비돼 있다. 캐릭터뿐 아니라 거리에는 바닥이 왜곡돼 착시현상을 주는 트릭아트도 그려져 있어 재미를 준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아닌 상점가에서 쇼핑하는 것이 주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인기획단과 마을공동체가 뜻을 모아 ‘패션의 거리에서 하루 놀기’ 행사도 계획했다. 지난해 7월 22일 패션의 거리에서 진행된 ‘패션의 거리에서 하루놀기’ 이벤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에도 지난 5월20일 ‘패션의 거리에서 하루놀기’ 행사가 개최돼 많은 참가자를 모았다.
민경본 광주 패션의 거리 상인회장은 “‘패션의 거리에서 하루놀기’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패션의 거리를 다시 오고 싶은 거리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행사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패션의거리 재방문 의사를 표해주셨다. 더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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