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신규고용 증가폭 확대...실업률은 3.7%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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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흐름을 지속했다.
미 노동부가 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신규고용은 19만9000명, 실업률은 3.7%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신규고용 19만명, 실업률 3.9%에 비해 노동시장이 더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비페더럴크레딧유니온 기업이코노미스트 로버트 프릭은 "시장이 원했던 것은 강하면서도 (고용증가세는) 완만한 노동시장이었다"면서 "11월 고용동향 보고서에서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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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신규고용 19만9000명으로 예상치(19만명) 웃돌아, 전월비 5만9000명 증가
- 실업률은 3.9%에서 3.7%로 하락
-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4%로 예상 크게 벗어나지 않아
- 국채 수익률 급등했지만 뉴욕증시는 차분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흐름을 지속했다.
미 노동부가 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신규고용은 19만9000명, 실업률은 3.7%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신규고용 19만명, 실업률 3.9%에 비해 노동시장이 더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지만 뉴욕증시는 무덤덤했다.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계절조정치를 감안한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 19만9000명은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지만 10월치와 비교하면 급격하게 늘어난 규모다.
10월 신규고용은 15만명이었다.
정부 고용이 크게 늘고, 파업에 들어갔던 북미자동차산별노조 UAW와 할리웃 작가 노조 등이 복귀하면서 신규 취업자 수가 늘었다.
실업률도 예상과 달리 떨어졌다.
10월과 같은 3.9%를 유지했을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했지만 3.7%로 낮아졌다. 특히 노동참가율이 62.8%로 오르는 와중에도 실업률이 하락했다.
구직포기, 파트타임 노동자들까지 더한 실업률 역시 10월에 비해 0.2%p 낮은 7%로 떨어졌다.
일자리등급 사이트 글래스도어 선임 이코노미스트 대니얼 자오는 CNBC에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동안 무엇보다 걱정스러웠던 것은 실업률 상승이었지만 이번에 실업률이 개선되면서 안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의주시한 임금 흐름은 안정적이었다.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 가운데 하나인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4% 올랐다.
전월비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 0.3%를 소폭 웃돈 수준이지만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투자자들의 반응은 달랐다.
채권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표금리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일비 0.124%p 급등한 4.253%로 뛰었고, 연준 금리정책에 민감히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0.153%p 폭등한 4.733%로 치솟았다.
장기금리 기준물인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0.088%p 뛴 4.332%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비교적 평온했다.
오르내림이 있기는 했지만 오후 들어 3대 지수가 0.1%를 조금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6% 하락해 12.59달러에 거래됐다.
네이비페더럴크레딧유니온 기업이코노미스트 로버트 프릭은 "시장이 원했던 것은 강하면서도 (고용증가세는) 완만한 노동시장이었다"면서 "11월 고용동향 보고서에서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프릭은 "건전한 고용 증가, 낮은 실업률, 그리고 양호한 임금인상 등이 확인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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