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충격의 누런 안마의자 "엉덩이 종기 터져"…전현무 "X 싼 게 나아" [나혼산](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안마의자에 얽힌 비밀을 터놨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이사 2년 만에 집 꾸미기에 나섰다.
전세 계약을 1년 연장했다는 기안84는 직접 주문한 여러 가구를 받아든 뒤 바닥에 주저앉았다.
42.195km 풀코스 마라톤 탓에 발톱이 빠져 임시 치료에 나선 것. 그러나 기안84는 이미 빠진 발톱을 얹고 반창고로 둘둘 말아 눈을 의심케 했다. 키는 "이게 맞는 거야? 빠진 발톱을 왜 올려?"라며 의아해 하기도.
기안84는 "빠졌는데 살이 덜 자라 보호하기 위해 붙여놓은 거다"라며 "자랄 때까지 임시 보호"라고 설명했다.
가구 조립과 배치 후 "안 한 거 보단 낫다"라며 만족한 기안84는 마라톤 대회에서 받은 메달을 거실 벽 한 가운데에 걸어두기도 했다.
다음 차례는 가구 청소였다. 특히 한껏 변색되고 이염된 의자는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코드 쿤스트는 얼룩진 팔걸이를 보고는 "지하철 시트도 저거보단 깨끗하다"고 했고 키는 "길에서 자는 거보다 더 비위생적일 수 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기안84는 세제를 푼 수건으로 의자를 문질러낸 뒤 안마의자로 향했다. 안마의자 역시 여러 이물질로 색깔이 누렇게 변해 있었다. 전현무는 놓치지 않고 "어떻게 변이 등까지 가냐"고 농담해 폭소를 유발했다.
기안84가 "묻어있는 건 피다. 엉덩이 종기가 터졌다"라고 솔직 고백하자 전현무는 "X 싼 게 낫다"고 소리쳐 또 한번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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