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청룡' 굴욕 종결 "핑계도 못대고 무대로 설욕"(오날오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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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청룡영화상 흑역사로 기억될 굴욕 무대를 설욕하며 논란을 종결했다.
8일 방송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13회에는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진영이 등장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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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박진영이 청룡영화상 흑역사로 기억될 굴욕 무대를 설욕하며 논란을 종결했다.
8일 방송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13회에는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진영이 등장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MC 악뮤는 "이 분을 �� 놓고는 한국 가요계를 말 할 수 없다"며 "'하고 싶은 거 다해'의 원조격 박진영 씨"라고 소개했다. 박진영은 무대로 곧장 나가 'Sweet Dream'으로 시작해 'When We Disco' '널 그리며' 'Honey'로 이어지는 댄스 라이브 메들리를 선보였다. 악뮤와 호흡을 맞추며 가성 진성을 오가는 고음을 격렬한 댄스를 추면서도 유연하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악뮤는 "기분 진짜 이상하다. 늘 저 머리 심사위원으로 앉아계셨는데, 특별히 첫 무대를 저희와 같이 하자고 제안을 주셨다"고 물었다. 박진영은 "악뮤는 K팝스타 7년 하면서 인상 깊은 가수 몇팀 안에 든다. 반짝거리는 재능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날카로워지면서 업그레이드 되서 놀랍다"고 말했다. 악뮤는 "다시 심사평 듣는 느낌"이라며 "왜이렇게 숙연해지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진영은 '이게 바로 듀엣입니다' 명언을 잊을수 없다는 악뮤에게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없었다면 다른 곡 없냐고 안물어봤다. 물어봤기에 '다리 꼬지마'가 나와서 대박이 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악뮤 이찬혁은 조심스럽게 "최근에 청룡영화상 축하무대를 너무 멋있고 인상깊게 봤는데 자세히 이야기해주실수 있느냐"고 물었다. 박진영은 "제가 이 무대만을 벼르고 있었다"며 "청룡 때 제가 목이 너무 아팠다. 그날 금요일이었는데 새벽 6시 뮤직뱅크 사전녹화, '골든걸스', '가요대축제' 찍고 청룡영화상을 갔는데 노래가 안나오는거다"라며 "옷 헤어 의상 다 좋았는데 목이 안나왔다"고 해명했다.
자료 화면에는 음이탈이 난 박진영의 화려한 퍼포먼스 라이브 무대와 이를 무표정하거나 찡그린채 바라보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찬혁이 "저희 오디션 때 '목 관리도 실력'이라고 하셨는데"라고 말을 흐리자 박진영은 "그래서 핑계도 못대고 있다가 오늘만 기다려 무대로 보여줬다"고 얼굴을 붉혔다.
이어 박진영은 관객에게 "여러분 혹시 주변에 '박진영 왜그랬어' 누가 물어보면, '그때 아팠대. 악뮤 오날오밤 다시 보라고' 꼭 좀 전해주세요. 여러분"이라고 부탁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진영은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베테랑 여가수들을 5세대 걸그룹으로 변신시킨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누나들의 비위를 애교로 맞춘다"며 "칭찬거리를 찾아서 5분 정도 칭찬을 하고 기분 좋아질 때 요구사항을 한다"고 팁을 정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이 된 박진영은 "실감이 안간다"며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총 655개곡 중 가장 잘된 곡에 대한 질문에 "수입을 따지자면 요즘 곡이 크고, 데뷔곡 '날 떠나지마'는 아직도 많이 불러주신다. 또 god 곡들 한참 썼을때 많이 좋아해주셨던것 같다"고 효자곡을 언급했다.
박진영은 신곡 'Changed Man' 무대와 함께 A-Ha의 'Take On Me'를 준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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