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청룡' 무대 굴욕, 목관리도 실력이라더니.."핑계도 못댔다"('오날오밤')[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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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청룡영화상' 무대의 설움을 씻었다.
이수현은 "저는 이런 무대를 한국에서 볼수있을줄 상상도 못했다. 해외무대를 보는것처럼 멋있게 봤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제가 오늘 '청룡영화상'에서 했던 퍼포먼스를 다시했다. 근데 제가 오늘 이 무대만을 기다렸다. 벼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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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박진영이 '청룡영화상' 무대의 설움을 씻었다.
8일 방송된 KBS2 '악뮤의 오날오밤'에는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Sweet Dreams', 'When We disco', '널 그리며', 'Honey' 등의 무대를 꾸며 환호를 자아냈다. 그의 무대를 본 이수현은 "기분 이상하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그러게요. 여기있으면 저는 저쪽에 앉아있어야하는데. 이렇게 앉은건 정말 놀랍다"고 공감했다.
이수현은 "특별히 첫무대를 저희랑 같이 하자고 제안주셨다. 어떠셨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K팝스타' 7년하며 가장 인상깊은 가수를 꼽으라고하면 아마 몇손가락 안에 꼽을거다. 사실 반짝한 가능성을 보이다가 평범해지는 경우 많이 있다. 근데 그 날카로움을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 되니 자랑스럽고 놀랍다. 그래서 꼭 같이 하고싶었다"고 극찬했다.
그러자 이찬혁은 "심사평 듣는것같다"고 말했고, 이수현은 "10년전의 추억이 자꾸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혁은 "그래서 준비한 사진이 있다"며 'K팝스타' 출연 당시 사진을 띄웠다. 이찬혁은 "10년 넘었다. 11년 됐다"고 말했고, 이수현은 "저희 첫인상 어땠냐"고 궁금해 했다.
박진영은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없었다면 '다른 곡 없어요?'라는걸 안물었을거다. 그래서 다른거 없냐 했다가 '다리꼬지마'가 나와서 이렇게된건데 제가 음악보단 음악을 부르는 사람에 관심 많은것같다"고 답했다.
특히 이찬혁은 "이말을 안 할수 없을 것 같다. 최근에 '청룡영화상' 축하무대를.. 너무 멋있었다. 인상깊게 봤다. 자세히 이야기 해주시면 안되냐. 어떻게 그렇게. 놀라웠다. 굉장히 파격적인 퍼포먼스였다"고 '청룡영화상' 축하무대를 언급했다.
이수현은 "저는 이런 무대를 한국에서 볼수있을줄 상상도 못했다. 해외무대를 보는것처럼 멋있게 봤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제가 오늘 '청룡영화상'에서 했던 퍼포먼스를 다시했다. 근데 제가 오늘 이 무대만을 기다렸다. 벼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박진영은 미흡한 라이브로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았던 바. 생중계 화면에도 당황하는 배우들의 얼굴이 찍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박진영은 "'청룡영화상'때 제가 목이 너무 아팠다.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새벽 6시에 '뮤직뱅크' 사녹을 한거다. 그리고 '골든걸스' 찍고 '가요대축제' 찍고 '청룡영화상' 생방을 한건데 갑자기 목이 안나와서. 그때 노래가 마음대로 안됐다. 옷 헤어 화장 다 좋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를 들은 이찬혁은 "저희 오디션때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목관리도 실력이라고 하셨다"고 조심스레 말했고, 박진영은 "맞다. 그래서 핑계를 댈수 없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가 오늘 다시 했다. 혹시 주변에 '청룡때 박진영 노래 왜그랬어'라고 하시는 분 있으면 '그때 아팠대. '오날오밤'에서 똑같은거 다시 했다'고 꼭좀 퍼트려달라"고 당부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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