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G사 짝퉁 신고 비웃나 피해의식, 한 맺혀” 신발 수집 이유(나혼산)

서유나 2023. 12. 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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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기안84가 신발을 모으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기안84는 "웹툰 할 때는 취미가 아예 없었다. 웹툰이 끝나고 취미가 두 개가 생겼다. 달리기랑 신발 (수집). 보고 있으면 기분도 좋다"고 고백했다.

무지개 회원들이 의아해하자 기안84는 "이거 신었다 저거 신었다가 아니라 하나 다 떨어질 때까지 신고 구멍이 나면 로테이션 한다. 음식을 다 먹었는데 통조림을 또 깐 느낌이더라. 완전 하나는 아니지만 세 켤레는 로테이션으로 돌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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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기안84가 신발을 모으는 이유를 밝혔다.

12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24회에서는 기안84가 새로 생긴 취미를 공개했다.

이날 기안84는 "웹툰 할 때는 취미가 아예 없었다. 웹툰이 끝나고 취미가 두 개가 생겼다. 달리기랑 신발 (수집). 보고 있으면 기분도 좋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신발에 왜 집착하는가 했더니 어렸을 때 사고싶은 운동화가 비싸서 못 샀다. 그래서 한이 맺혔나보다. 어렸을 때는 그 구X 신발이 너무 갖고 싶었다. 원빈 형님이 신어서 원빈 신발이라고 불렀다. 그때도 엄청 비쌌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너무 갖고 싶은 마음에 "돈이 없어 짝퉁을 샀다"고. 그는 "한이 맺힌 게 그 신발 신고 친구 결혼식에 갔다. 누가 '크크크' 웃으면 '내 신발 보고 웃나?'싶더라. 금방 닳아서 또 비가 샌다. 양말이 젖는다. 신발도 떨어졌을 때 바느질하고 고쳐서 신는다"면서 실제 꿰매 신은 신발을 보여줬다.

그는 "이것도 나름 비싼 신발. 신다보니 찢어져 비느질을 했다. 싹 고쳐놓으니 못 버린다. 신발을 신고 이것저거 뛰어다닌 생각이 나면서 신발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지금 저에겐"이라고 털어놓았다.

기안84는 현재 수집한 신발이 40켤레 정도라며 더이상은 살 생각이 없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는 "1년에 하나씩 신으면 죽을 때까지 다 못 신기 때문"이라고.

무지개 회원들이 의아해하자 기안84는 "이거 신었다 저거 신었다가 아니라 하나 다 떨어질 때까지 신고 구멍이 나면 로테이션 한다. 음식을 다 먹었는데 통조림을 또 깐 느낌이더라. 완전 하나는 아니지만 세 켤레는 로테이션으로 돌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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