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 ‘독살’ 이었나...이세영, 변색 노리개에 충격 (종합)
배인혁의 죽음 배후가 밝혀질까.
12월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서 박연우(이세영)은 강태하(배인혁)와의 계약결혼 이후 운명이 달라질 상황이 됐다.
박연우는 사월(주현영)에게 “조선으로 돌아갈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천명을 봤다. 그녀를 보면 방법을 알 거다”라며 연우는 큰소리쳤다.
그러나 사월은 “여기로 온 이유는 서방님 닮은 큰도련님과 다시 혼인한 데 있다”라고 말했다. “초. 야.”라는 사월 말에 연우는 질겁했다.
한편, 강태하와 홍성표(조복래)는 연우가 말했던 대로 19세기 명문가 집안 여식에, 현재 호텔 위치가 그녀 가문의 집이란 걸 알고 놀랐다. 홍성표는 “사월이도 온 거 같다. 반응 보니”라며 예리한(!) 추리력을 발휘했다.
강상모(천호진)는 강태하에게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고 말했다. 결혼과 함께 후계자 자리를만들 계획이 알려지면서 곤란해질 수 있다면서 “연우를 이태리로 돌려보내라”라고 말했다.
강태하는 한창 빨래를 널던 연우에게 “조선에서 온 박연우 씨”라고 말했다. 그 말에 연우는 달려와 강태하를 안으며 기뻐했다.
그런 연우 모습에 강태하는 기분이 이상해졌다. 강태하는 “이상한 환상을 봤어요. 조선시대의 당신을”이라고 말했다. “당신이 여기 있는 한, 당신을 도울게요”라는 강태하 말에 연우는 웃었다.
강태하는 그동안 SH갤러리 1주년 기념을 위해 한복브랜드 미담과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미담(김여진) 대표는 다른 제안이 민혜숙(진경)에게도 오자 후계 싸움에 말려들기 싫다며 거절했다.
마케팅팀 유하나(권아름)는 다시 미담을 찾아가 머리를 조아리며 부탁했다. 그러자 이미담은 직접 강태하를 만나 얘기하기로 했다.
민혜숙은 강태하를 밀어내기 위해 ‘스폰 관계 여자와 임신으로 결혼했다’라는 찌라시를 뿌렸다. 강태하는 민혜숙과 마주치자 “내가 그렇게 견제되나 보다”라며 비아냥 거렸다.
강태민(유선호)은 출근하자마자 강태하 사무실에 가서 “찌라시 주인공은 내가 먼저일 줄 알았는데”라며 빈정댔다. 강태민은 “난 소복이 마음에 든다. 기자들 안 들러붙게 관리 잘 해라”라며 연우를 잘 돌보라고 말했다.
강태하는 병원에 찾아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주치의와 얘기했다. 강태하는 민혜숙이 자신의 어머니한테 한 것처럼 어떤 짓을 할 지 몰라 불안해했다. 주치의는 강태하에게 약을 처방하면서 단단히 주의를 줬다.
집에 돌아온 강태하가 셔츠를 버리려고 하자 연우는 가져가서 특기를 살려 수를 뒀다. 꽃과 나비가 곱게 놓여진 셔츠를 보고 강태하는 놀라면서도 은근히 기뻐했다.
다음날, 강태하가 임원회의에서 쓸 서류를 두고 가자 연우는 사월과 함께 회사로 향했다. 그러나 연우를 미행하던 사람들이 기자들에게 행방을 알리면서 사면초가가 됐다.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연우를 본 강태민은 달려가 그녀를 구해냈다.
강태민 도움으로 빠져나온 연우는 집에 돌아가려다가 마침 회사로 온 이미담을 발견했다. 조선시대 자신의 어머니와 똑같은 얼굴의 이미담을 보자 연우는 "어머니!“라며 달려가 눈물흘렸다.
이미담은 제안을 거절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지만, 강태하의 셔츠에 놓인 수를 보고 솜씨에 감탄했다. 수를 둔 주인공이 연우란 걸 알자 이미담은 거절하려던 결정을 바꿨다.
임원회의에 일부러 나타난 이미담은 강상모와 인사를 나누며 “손주분이 선물을 줬다”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손주며느님이 자수 솜씨가 각별하다”라는 이미담 칭찬에 강상모는 입이 벌어졌고, 민혜숙은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졌다.
“어머니와 닮은 분을 봤다”라는 연우 말에 사월은 “왜 닮은 사람이 자꾸 나오냐”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그때 홍성표가 연우가 떨어뜨린 노리개를 주워왔다.
은제 장식 달린 노리개의 색깔이 검게 변색되어있자 모두 이상하게 여겼다. 홍성표가 “은 맞죠? 은이 물에 닿으면 색이 변하나”라며 갸웃거리자 연우는 “서방님 피가 묻은 곳인데...”라며 불안한 표정이 됐다. 그순간, 사무실에 있던 강태하는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시청자들은 노리개 색깔이 변한 걸 보고 이유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 태하 독먹었던 거 아니냐”, “고구마 나오면 바로 사이다네”, “연우 이제 옷 만들겠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세영과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각각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조선 유교걸이자 강태하(배인혁)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박연우 역, 감정보단 논리를 우선시하는 철벽남이자 SH서울의 잠정적 후계자 강태하 역을 맡아 운명적인 로맨스를 선보인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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