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특수부대 구출작전 격퇴…인질 1명 사망[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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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는 8일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감행한 구출작전을 격퇴했다며 그 와중에 인질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부문 알카삼여단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특수부대에 의한 인질 구출작전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런 과정에서 인질로 붙잡고 있던 이스라엘 병사 사르 바루크(25)가 목숨을 잃었다고 알카삼여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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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는 8일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감행한 구출작전을 격퇴했다며 그 와중에 인질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부문 알카삼여단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특수부대에 의한 인질 구출작전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알카삼여단은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가자지구 특정 장소에서 구출작전을 벌이는 걸 적발하고서 공격에 나서 이스라엘군 여러 명을 살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런 과정에서 인질로 붙잡고 있던 이스라엘 병사 사르 바루크(25)가 목숨을 잃었다고 알카삼여단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심리전을 전개한다고 비난하며 관련 확인을 거부했다.
다만 이스라엘 당국이 발표한 인질 명단에는 지난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자택에 있다가 끌려간 올해 24세인 학생 사르 바루크가 들어있다.
하마스가 인질로 삼은 240여명 가운데 임시휴전 동안 풀려나 귀환한 사람을 제외한 137명이 가자지구에 아직도 붙잡혀있다.
이스라엘은 이들 중 일부가 이미 숨진 것으로 판정했다.
아일론 레비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전개하는 심리전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하마스에 인질의 안전과 안녕에 대한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레비 대변인은 국제적십자사에 인질들을 방문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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