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9·10일[볼만한 주말영화]

기자 2023. 12. 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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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궁정동 안가에서 들린 소리는

시네마 <그때 그 사람들>(OBS 토 오후 11시15분) = 1979년 10월26일로 다시 가본다. 중앙정보부 김 부장은 건강 악화로 주치의로부터 휴식을 권고받는다. 집무실에서 부항을 뜨던 중 대통령의 만찬 소식을 전해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김 부장은 곧바로 수행비서 민 대령과 함께 궁정동으로 향한다. 오늘 따라 유독 건방진 경호실장의 태도에 김 부장은 비위가 상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그는 슬며시 방을 나와 오른팔 주 과장과 민 대령을 호출한다. 대통령 살해 계획을 알리며 “오늘 내가 해치운다”고 말한다. 주 과장은 잠시 머뭇거린 뒤 경비실로 들어와 부하 4명에게 작전을 명령한다.

조폭 가문, ‘검사 며느리’를 맞이하다

한국영화특선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 2>(EBS1 일 오후 10시55분) = 최고 명문가 ‘백호파’의 대모 홍덕자 여사는 “반드시 이룩해야 할 단 하나의 과제가 남았다”고 말한다. 이른바 ‘엘리트 며느리 모시기’. 이들은 가문의 체질 개선을 위해 며느리를 물색한다. 홍 여사는 세 아들을 불러 자신의 환갑잔치 때까지 무조건 큰며느릿감을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미래의 아내를 찾아 나선 세 아들은 드디어 며느릿감을 발견한다. 이후 홍 여사에게 “며느리 될 여성이 검사”라고 소개한다. 가문의 영광을 이루려다 되레 가문의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과연 홍 여사와 세 아들은 엘리트 며느리 모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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