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무기산업 등 ‘글로벌 군사강국’ 민낯 파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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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수백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그 밑바탕은 팔레스타인 점령 이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통제한 경험이며, 많은 나라에서 이스라엘을 성공 모델로 삼아 모방하기를 원한다.
이스라엘의 드론 회사들이 팔레스타인에서 수년간의 연구를 어떻게 사용하고 그 기술을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지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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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실험실/앤터니 로엔스틴/유강은 옮김/소소의책/2만300원
지난 10월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수백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전 세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민간인을 포함한 이스라엘인 1200명 정도가 살해되거나 납치당하고, 이스라엘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마비와 공포와 분노에 사로잡혔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가자에서 1만3000명이 훌쩍 넘는, 대부분 민간인과 어린아이인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고, 포위된 가자지구를 잿더미로 바꿔놓았다. 이렇듯 비극적이고 참담한 상황 앞에서 미국과 독일, 영국 등은 이스라엘을 적극 지지하며 무기를 지원했다. 한편으로는 세계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에 항의하는 대중 시위가 이어졌다.
가자 상공의 전투 임무에 배치된 이스라엘 드론은 현재 유럽연합에서 지중해를 순찰하는 데 사용된다. 이스라엘의 드론 회사들이 팔레스타인에서 수년간의 연구를 어떻게 사용하고 그 기술을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지 조사한다. 이외에도 이스라엘 남부와 북부 국경에 하이테크 울타리와 장벽을 건설하고 이스라엘과 요르단 강 서안 사이에 긴 분리 장벽을 세운 이스라엘 기업 마갈시큐리티시스템스, 이민자를 막기 위한 미국·멕시코 국경의 첨단 인프라 구축 계획을 주도하는 엘빗 등 이스라엘의 민간 기업과 유럽의 국가 및 미국이 어떻게 협력하는지부터 페이스북, 틱톡 및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 기업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어떤 관계인지까지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를 통해 낱낱이 밝혀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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