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격차·기후변화 등 위기 속… 흔들리는 21세기 ‘장밋빛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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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초까지만 해도 도시에 사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5%에 불과했지만 오늘날에는 55%가 살고 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고 있으나 아쉽게도 모든 이들이 대도시가 주는 혜택을 받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가상 공간은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설상가상으로 전염병과 기후변화가 도시를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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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이언 골딘, 톰 리-데블린/김영선 옮김/어크로스/1만8800원
18세기 초까지만 해도 도시에 사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5%에 불과했지만 오늘날에는 55%가 살고 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하기에 도시의 운명은 곧 전 인류의 운명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로마와 아테네를 거쳐 뉴욕과 상하이 등 현대의 메트로폴리스까지 도시는 언제나 인류 발전의 엔진이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와 장밋빛 도시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고 있다.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고 있으나 아쉽게도 모든 이들이 대도시가 주는 혜택을 받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사용을 크게 줄이고, 대신 대중교통망을 보다 촘촘히 엮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가격이 싼 외곽이 아니라 도시 중심지에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작업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아울러 부유한 지역이건 가난한 지역이건 모든 아이가 양질의 교육을 받도록 교육 재정을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특히 운 좋은 몇몇 도시와 그 도시 내 소수에 부와 기회가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경제적 기회를 주기 위해 지금까지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온 협력과 유대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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