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0팀 중 유일 전승+무실점' 맨유 겹경사, 이달의 감독-선수상 '싹쓸이'

박건도 기자 2023. 12. 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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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월의 감독상과 선수상을 모두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30)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라며 "에릭 텐 하흐(53) 맨유 감독은 11월의 감독상을 받았다. 맨유는 11월에 실점 없이 세 경기를 모두 이긴 유일한 팀"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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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공식 SNS
해리 매과이어.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공식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월의 감독상과 선수상을 모두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30)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라며 "에릭 텐 하흐(53) 맨유 감독은 11월의 감독상을 받았다. 맨유는 11월에 실점 없이 세 경기를 모두 이긴 유일한 팀"이라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9월과 2023년 2월에 수상한 것에 이어 세 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라며 "알렉스 퍼거슨(27회) 경만이 맨유 감독으로서 이 상을 더 많이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을 3회 받은 32명의 감독 중 하나가 됐다"라고 조명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4일 풀럼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막바지 브루노 페르난데스(29)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다. 매과이어는 베테랑 수비수 조니 에반스(35)와 함께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맨유의 후방을 책임졌다.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
텐 하흐 감독이 첼시와 경기 후 박수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12일 루턴 타운전에서도 1-0 신승을 거뒀다. 빅토르 린델뢰프(29)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도 매과이어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난적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서는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앞서나갔고, 후반전 마커스 래시포드(25)와 앙토니 마시알(28)의 골을 더하며 승리했다. 이날 매과이어는 공중볼 경합 성공 5회, 걷어내기 8회 등을 기록하며 맨유의 무실점에 큰 공헌을 했다.

2023~24시즌 개막 후 세 번의 감독상은 모두 앙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에게 돌아갔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거두며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최근 5경기에서는 1무 4패를 거두며 리그 순위가 5위로 뒤처졌다.

감독상 최다 수상자는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15회로 2위다. 펩 과르디올라(11회)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데이비드 모예스(10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위르겐 클롭(9회) 리버풀 감독이 뒤를 잇고 있다.

재러드 브레스웨이트(오른쪽)을 막아서는 매과이어(왼쪽). /AFPBBNews=뉴스1
매과이어.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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