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칸유니스 병원 인근 폭격...수십명 사상"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현지 시간 8일 이스라엘군이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있는 알아말 병원과 적신월사 본부 근처의 주택을 폭격해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적신월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이같이 밝히고 "폭격으로 문과 창문이 부서져 적신월사 시설 안에 대피했던 1만4천 명의 이재민이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관련해 "칸 유니스에서 2시간 동안 연속 정밀 타격해 수많은 테러분자를 죽였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이 전했습니다.

인구 20만 명이 넘는 칸 유니스에는 전쟁 발발 후 가자지구 북부에서 온 수십만 명의 피란민까지 머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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