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중앙은행, 기준금리 6.5% 5연속 동결…"인플레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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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앙은행 준비은행(RBI)은 8일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 채권(repo 레포) 금리를 현행 6.50%로 동결했다.
PTI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인도 준비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MPC)를 열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중앙은행은 인플레 억제를 겨냥해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6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합쳐서 250bp(2.50% 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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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중앙은행 준비은행(RBI)은 8일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 채권(repo 레포) 금리를 현행 6.50%로 동결했다.
PTI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인도 준비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MPC)를 열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에서 가장 고속으로 성장하는 인도 경제의 성장은 견실하지만 인플레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기에 인플레 억제를 계속한다는 판단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준비은행은 한계 상설 예금 MSF(marginal standing facility) 금리와 상설 예금(standing deposit facility) 금리도 각각 6.75%와 6.25%로 그대로 두었다.
중앙은행은 7~9월 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넘어섬에 따라 2023/24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성장률 전망을 종전 6.5%에서 7.0%으로 상향했다.
샤크티칸타 다스 총재는 "불안정한 세계 경제정세 속에서도 인도 경제가 견조함과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면서 "성장이 탄력적으로 견실해 누구도 놀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스 총재는 다만 인플레 전망이 아직 불투명하다며 중앙은행이 중기 인플레 목표인 4%를 달성하지 못해 금융정책을 통해 적극적인 인플레 억제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경제성장을 지원하면서 인플레율을 점진적으로 목표에 일치하도록 하기 위해 '완화의 해제' 정책 스탠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중앙은행은 인플레 억제를 겨냥해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6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합쳐서 250bp(2.50% 포인트) 올렸다.
인플레율은 10월에 4개월 만에 저수준인 4.87%까지 떨어졌지만 당분간 중앙은행 중기목표 4%를 상회할 예상이다.
중앙은행은 2023/24년도 소비자 인플레율을 5.4%로 점쳐 전번 예상을 유지했다.
다스 총재는 인플레율이 여전히 불투명한 식품가격에 의해 전망하기 어렵지만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연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율은 대체로 진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경제가 대단히 호조를 나타내면서 정책을 바로 완화할 필요성을 제한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상당기간 동결한다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는 2024/25년도에 걸쳐 기준금리를 6.5%로 유지한다는 예측을 확인하면서 성장이 계속 견고해 근원 인플레율을 억제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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