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투표 2위’ 박지현의 웃음 “단비 언니랑 다른 팀? 블록슛 10개 당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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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23, 183cm)은 올 시즌 올스타 게임에서도 김단비와 같은 팀이 되길 원한다.
이번 올스타 게임만큼은 상대 팀이 되고 싶지 않을까? 박지현은 "다른 팀은 안된다(웃음). 그럴 수 없다. 다른 팀이 되면 맞대결할 때 블록슛 한 10개 정도 찍힐 것 같다. 한 번 팀이 된 이상 언니와 같은 편인 삶을 놓칠 수 없다. 이번에도 무조건 같은 팀 하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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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박지현(23, 183cm)은 올 시즌 올스타 게임에서도 김단비와 같은 팀이 되길 원한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68-65로 승리했다. 박지현은 37분 19초 동안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리의 기쁨과 함께 박지현에게 한 가지 축하할 일이 생겼다. 6일 시작한 W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 8일 오후 9시 기준 4728표로 2위다. 투표는 25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1위는 4962표를 받은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 3위는 4696표를 받은 신한은행 김소니아다.
박지현은 “팬분들이 인스타그램이나 소셜미디어에 알려주셔서 보게 되고 알게 됐다. 솔직히 우리 팀에 인기 많은 언니들이 많아서 상위권은 생각 못했는데, 팬분들이 투표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올스타 게임에서 같은 팀을 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자 “(나)윤정 언니랑 꼭 올스타 게임을 한번 나가보고 싶었다. 언니가 진짜 끼가 많은데 어깨를 다치면서 못하게 돼서 아쉽다. 그래도 (이)명관이 언니가 들어왔으니까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같은 팀인 김단비는 3939표로 8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둘은 올스타게임에서도 같은 팀이었다. 이번 올스타 게임만큼은 상대 팀이 되고 싶지 않을까? 박지현은 “다른 팀은 안된다(웃음). 그럴 수 없다. 다른 팀이 되면 맞대결할 때 블록슛 한 10개 정도 찍힐 것 같다. 한 번 팀이 된 이상 언니와 같은 편인 삶을 놓칠 수 없다. 이번에도 무조건 같은 팀 하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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