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페이서스,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서 맞붙는다
이영빈 기자 2023. 12. 8. 21:35
LA 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 프로 농구(NBA)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LA 레이커스는 8일 홈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33대89로 크게 이겼다. 레이커스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39)가 23분만을 뛰면서 30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앤서니 데이비스(30)는 골밑을 지키며 16점 15리바운드로 제임스를 도왔다. 레이커스는 이날 3점슛 35개를 던져 절반에 가까운 17개를 성공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3점슛 31개 중 7개만을 넣으며 패배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밀워키 벅스를 128대119로 꺾었다. 페이서스는 최근 리그 최고 포인트 가드로 떠오르고 있는 타이리스 할리버튼(23)이 27점 15어시스트로 진두지휘했다. 마일스 터너(27)가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벅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9)가 3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레이커스와 페이서스는 10일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른다. 인시즌 토너먼트는 NBA가 올해 신설한 대회다. 30팀이 6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이고 이후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정규 리그를 겸한다. 우승팀 선수들은 상금으로 1인당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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