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역전골 주인공' 우리은행 최이샘, '무조건 던질 마음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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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샘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이샘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최이샘이 활약한 우리은행은 박지현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단비(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김진영(21점 10리바운드), 이다연(11점 2어시스트)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68-6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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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샘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이샘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최이샘이 활약한 우리은행은 박지현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단비(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김진영(21점 10리바운드), 이다연(11점 2어시스트)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68-65로 이겼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선 최이샘은 공수에 걸쳐 조용한 활약을 이어갔다. 4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승리를 결정짓는 활약을 남겼다. 63-65로 뒤진 상황에서 아웃 오브 바운드 볼을 받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거짓말처럼 림을 갈랐다. 그리고 수비수였던 구슬의 파울까지 얻어냈다. 역전을 만들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성공시켰다. 충격적인 역전에 재역전을 부여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박지현 자유투를 지켜내며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최이샘이 하마터면 넘어갈 뻔한 경기를 건져왔다. 전형적인 3&D 플레이어에서 점퍼까지 장착하고 있는 최이샘이 승리의 주인공으로 우뚝선 하루였다.
경기 후 최이샘은 “이겨서 다행이다. 앞선 경기까지 포함해서 반성을 많이해야 하는 경기다.”라고 전한 후 “1쿼터에 흐름을 잘 가져갔다. 이후 점수차가 났다. 긴장을 풀면서 리바운드와 수비가 대충이었다. 역습을 당했다. 그래서 힘든 경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최이샘은 4쿼터 후반 역전 당시에 대해 “조금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비 언니 퇴장 이후에 혜진 언니가 중심을 잡았다. 그래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최이샘은 "사실 감독님이 오늘 경기 전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던 건 사실이다. 느슨해진 것도 맞다. 다치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신다. 실제로도 그렇다."고 전했다.
다음 질문은 역전골 상황이었다.
최이샘은 "사실 던질 마음을 먹고 있었다. 내가 패턴의 첫 번째 옵션이었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최이샘은 청주 KB스타즈와 치열한 1위 싸움에 대해 “연승을 하면 불안한 마음이 크다. 패를 하면 독기를 품는다. 느스해지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시긴 한다. 5개 구단 모두 만만하지 않다. 공수에 걸쳐 집중해서 해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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