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첫 요리 폭망 “다 탔어”(콩콩팥팥)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캡처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광수의 첫 요리가 폭망했다.

12월 8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9회에서는 직접 키운 밭작물로 요리를 하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금껏 즉석밥 돌리는 일 등 잡일만 담당하던 이광수는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했다. 메주콩 수프를 도맡게 된 것. 이광수는 "이 수프는 한 번도 배신한 적이 없다. 진짜 늘 언제 어떻게 끓여도 내가 아는 그 맛"이라며 자신있게 수프를 완성했다.

하지만 수프 비주얼을 본 도경수는 "이거는 수프가 아닌데. 이거 검은 건더기 뭐냐"며 의아해하더니 맛을 보곤 "다 탔어"라고 평했다. 이광수의 수프가 배신을 한 것.

이후 도경수는 "수프 맛있지?"라고 묻는 이광수에게 별말 없이 "진짜 먹어봤냐. 한번만 먹어보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수프를 맛본 이광수는 잠시 말이 없더니 "탄 건가? 뭐야?"라고 도경수에게 오히려 질문했다.

도경수가 "많이 탔다"고 알려주자 이광수는 "고기도 바짝 익힌 거 좋아하거든"이라는 주장과 함께 "콩만 걷어내서 먹을래?"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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