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왕중왕전' 준우승…김연아 이후 첫 '연속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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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피겨 유망주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의 '왕중왕전' 2년 연속 메달은 김연아 이후 처음입니다.
화려한 스핀으로 자신의 두 번째 파이널 무대를 마친 신지아는 합계 200.75점으로 일본 시마다 마오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두 시즌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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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살 피겨 유망주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의 '왕중왕전' 2년 연속 메달은 김연아 이후 처음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했던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곡 '낫 어바웃 에인절스'의 선율에 맞춰 은반을 수놓았습니다.
첫 점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뛰며 순조롭게 출발한 신지아는,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룹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흔들림 없이 남은 다섯 번의 점프 과제를 무난히 소화해냈습니다.
화려한 스핀으로 자신의 두 번째 파이널 무대를 마친 신지아는 합계 200.75점으로 일본 시마다 마오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두 시즌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대에 섰습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그래도 끝까지 집중 놓치지 않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고난도 트리플 악셀과 4회전 점프를 뛴 시마다 마오는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14살 유망주 김유성은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데뷔 시즌에 왕중왕전 4위에 올랐고, 권민솔은 6명 가운데 6위로 마쳤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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