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반팔 입겠네... 12월의 봄, 낮 기온 20.9도 찍었다

조유미 기자 입력 2023. 12. 8. 21:13 수정 2023. 12. 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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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8일 서울 중구 청계천 인근 횡단보도에서 독일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8일 경북 경주의 한낮 최고기온이 20.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역대 12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주말에도 한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오르며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 군산의 낮 최고기온은 20.5도로 1978년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원주(17.2도), 대전(19.2도), 영월(15.5도), 정선(15.1도), 청주(19.3도), 보은(17.6도), 천안(18.5도), 부여(19.5도) 등 전국 35개 기상 관측 지점에서 12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은 역대 두 번째로 더운 12월을 보냈다. 서울 최고기온은 16.8도로 17.7도를 찍었던 1968년 12월 9일 이후 둘째로 높았다. 경기 수원(17.6도) 낮 기온도 1968년 이후 둘째로 높았다. 강릉(20.5도)의 낮 기온은 역대 셋째로 높았다.

겨울에 반팔… 역대 12월 중 가장 따뜻했다 - 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반팔 차림의 시민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이날 경북 경주 한낮 기온이 20.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역대 12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르며 대체로 포근하겠다. 일본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이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이 우리나라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9일에도 이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이상 높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낮 기온도 15도 이상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에도 최고기온 기록이 바뀌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0일부터는 중국 상하이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며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으나 대체로 따뜻하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2도~영상 12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최저 3도, 최고 13도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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