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부터 '1987'까지…영화로 재구성하는 '현대사' [D:이슈]

이한길 기자 2023. 12. 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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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몰이를 하면서 우리 현대사가 하나의 장르가 됐다는 말도 나오죠. 12.12 군사반란의 전후 과정을 여러 영화로 재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D:이슈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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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으로 커진
한국 현대사에 대한 관심

'마블 유니버스'->'5공 유니버스' 신조어도
알고 보면 영화 안에 다 있다?

시작은 '남산의 부장들'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박정희 암살한 김재규
바로 '서울의 봄' 첫 장면

"조금 전에 박 대통령 각하께서 서거하셨습니다."

박정희 사망 두 달도 안 돼
쿠데타에 성공한 전두환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

영화 < 택시 운전사 >

권력을 잡은 전두환은
민주화 운동을 폭력으로 짓밝는다.

5.18 광주의 참상을 알린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

이어진 '냉전'과…

영화 < 헌트 >
"넌 절대 여기서 살아서 못 나가"

'반공'의 시대

영화 < 1987 >
"나는 빨갱이 잡는 거 방해하는 간나들은 무조건 빨갱이로 간주하갔어."

하지만 독재는
오래가지 못했다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으로 숨지고

"각하께서 심려가 크십니다"
"조사관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외침

"호헌철폐 독재타도"

6월항쟁으로
전두환은 권좌에서 내려온다

독재자가 권력을 휘두를 때,
세상이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을 때 나왔던 물음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 가족들 생각은 안 해요?"

하지만…
세상은 바뀌었다

[제작 유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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