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영향에···지난해 운수업종 매출 19.8%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운수 업종 매출액이 코로나19의 종식(엔데믹)에 힘입어 전년보다 19.8% 증가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항공·창고운송 등 운수업 종사자 수도 증가했다.
통계청은 "일상 회복에 따라 여객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외항화물 운송업 호조 등에 힘입어 운수업 전체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항공운송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9%, 수상운송업의 매출은 36.2% 늘어나 육상운송업(7.5%)보다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매출 232.5조 원 집계
e커머스 사업 성장 영향에
종업원·기업체 수도 늘어
지난해 우리나라 운수 업종 매출액이 코로나19의 종식(엔데믹)에 힘입어 전년보다 19.8% 증가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항공·창고운송 등 운수업 종사자 수도 증가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운수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 업종 매출액은 총 232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보다 19.8% 증가한 액수다. 각국이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하자 운수업 부문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일상 회복에 따라 여객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외항화물 운송업 호조 등에 힘입어 운수업 전체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해외 화물·여객 수요와 밀접한 항공·수상 부문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항공운송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9%, 수상운송업의 매출은 36.2% 늘어나 육상운송업(7.5%)보다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운수업 호황으로 인해 종사자 수도 함께 증가했다. 운수업 종사자 수는 133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1.6% 늘었다. 항공운송업(4.4%), 수상운송업(4.4%)과 창고·운송서비스업(3.7%)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육상운송업도 1.1% 증가했다. 통계청은 “택배업과 용달화물 자동차운송업 등 생활 물류 관련 업종에서 종사자 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업체 수는 59만 8000개로 전년보다 4.1% 늘었다. 전체 기업체 수에서 95.9%를 차지하는 육상운송업에서 4.2% 증가한 영향이 컸다. 용달업과 개별화물 자동차운송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항공운송업(5.9%), 창고·운송서비스업(2.3%)에서도 기업체 수가 늘었다.
물류산업만 떼어 놓고 봐도 규모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액은 지지난해보다 17.7% 늘어난 183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3.7% 늘었으며 기업체 수는 6.1% 증가했다.
세종=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남편' 카카오 전 CEO의 '357억 연봉' 재조명…카카오 폭로전에 소환
- ‘오픈런’ 해야 먹을 수 있던 ‘딸기 케이크’…이제 ‘없어서’ 못 먹는다
- 서울대 의대 못 가는 수능 만점자 1인은 바로 이 여학생…만점 맞고도 서울대 의대 못 가는 이유
- '얼굴·목 20군데나 칼에 찔렸다'…전 남친에게 무참히 살해 당한 伊여대생, 도대체 왜
- “김하성이 상습폭행”…신분 밝히고 언론에 나선 임혜동
- '열애설' 침묵했는데…BTS 뷔 입대 앞두고 제니와 결별 무슨 일?
- 'BMW 주차하고 혼자 불탔는데…회사 측은 책임 없다며 보상 거부'
- '4억에서 57억원으로'…'최대주주' 주지훈, 소속사 합병에 수십억 '잭팟'
- '명백한 '간접 살인''…설운도 밝힌 '급발진 의심 사고' 일어난 '그날' [영상]
- 에스컬레이터 앞 ‘이순신 장군’ 보도블록…일본인도 ‘우르르’ 밟고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