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소노 꺾고 연패 탈출…9위 도약

서장원 기자 2023. 12. 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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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KBL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 홈 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3승14패가 되며 서울 삼성을 끌어내리고 최하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벨란겔과 김낙현, 차바위가 외곽에서 3점슛을 꽂아넣으며 소노를 압박했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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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삼성 원정 22연패 빠뜨려…삼성 꼴찌 추락
8일 오후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경기, 대구 샘조세프 벨란겔이 1쿼터 고양 이정현 수비 앞으로 플로터를 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KBL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 홈 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3승14패가 되며 서울 삼성을 끌어내리고 최하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소노는 2연패에 빠지며 8승10패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공격에 앞장섰고, 김낙현(12점)과 듀반 맥스웰(11점 5리바운드), 차바위(11점)가 힘을 보탰다.

8일 오후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경기, 80대74로 승리하며 원정 21연패를 끊어낸 대구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17점 10리바운드)와 이정현(20점 7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를 23-13으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는 21-24로 밀렸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고 전반을 44-37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벨란겔과 김낙현, 차바위가 외곽에서 3점슛을 꽂아넣으며 소노를 압박했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8-59에서 마지막 4쿼터에 돌입한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김낙현의 외곽슛이 다시 한 번 불을 뿜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마지막 3분여 동안 득점에 실패했지만, 결과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원주 DB 로슨.(KBL 제공)

원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팀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91-67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16승3패가 된 DB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6연패에 빠진 삼성은 3승16패가 되면서 꼴찌로 추락했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3쿼터에만 20점을 넣는 등 2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김종규도 17점 8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2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원정 22연패 늪에 빠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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