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유저 평가 "파티 플레이 호평, UI는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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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7일 오후 8시 정식 출시된 가운데 인플루언서 및 유저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를 주력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유튜버 옥선생은 "과거 MMORPG 부흥기 시절 감성이 그대로 묻어있다. 그래픽과 연출도 준수하다. 과금 모델은 배틀 패스 정도인데 가격도 나쁘지 않다. 다만 지금 즐기기엔 퀘스트 동선이나 UI 등이 너무 올드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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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7일 오후 8시 정식 출시된 가운데 인플루언서 및 유저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TL은 엔씨의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다양한 전투 경험을 주는 무기 조합 시스템, 피로도를 낮춘 경쟁 PvP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지난 테스트 이후 많은 개선안을 적용했다. 자동 이동과 자동 사냥을 삭제해 전투 시스템을 개편했다. 정적인 전투 흐름을 유연하게 바꾸고, 조작 자유도를 높여 전투 자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식 출시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재미를 느낀 유저들은 "자동 전투 있을 때보단 훨씬 낫네", "아이온이랑 블레이드앤소울 생각난다", "그래픽이랑 연출 훌륭하네", "과금은 진짜 착하다", "레벨 올라가니까 점점 재밌어진다"며 호평했다.
던전앤파이터를 주력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유튜버 옥선생은 "과거 MMORPG 부흥기 시절 감성이 그대로 묻어있다. 그래픽과 연출도 준수하다. 과금 모델은 배틀 패스 정도인데 가격도 나쁘지 않다. 다만 지금 즐기기엔 퀘스트 동선이나 UI 등이 너무 올드하다"고 평가했다.
- 던파 유튜버 옥선생의 TL 플레이 후기
반대로 아쉬움을 드러낸 유저들은 "모바일 게임을 PC로 하는 느낌이다", "퀘스트 동선이랑 UI는 개선이 필요하다", "2000년대 초반 MMORPG 감성이 강하다. 주요 타깃층이 누군지 모르겠다", "프레임 드롭 너무 심각하다" 등의 피드백을 남겼다.
유튜브 구독자 11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센터로드는 "처음에는 어수선하고 너무 별로였다. 스킬을 배우고 던전 파티 플레이를 해보니까 할만하다. 어디까지나 할만하다는 것이지 재미는 떨어진다. 자동 게임을 수동으로 하는 느낌이다. 최적화도 심각하다. 그래픽카드 RTX 4080, 램 64기가인데 렉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유저들은 공통적으로 최적화 문제를 지적했다. 플레이어 수와 관계없이 마을과 필드에서 프레임 드롭 현상이 심각하게 벌어졌다. 일부 유저들은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해 게임 삭제 인증글을 올리기도 했다.
원인은 메모리 누수였다. 엔씨는 발 빠르게 개선 작업에 나섰다. 그 결과 8일 오후 12시 경 메모리 누수 문제가 해결된 분위기다. 직접 게임을 즐겨보니 론칭 직후 환경보다 훨씬 쾌적했다.
가장 우려가 컸던 과금 모델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출시 전부터 강조했듯이 과금 상품은 캐릭터 스펙에 영향을 주지 않는 품목들로 구성됐다. 코스튬 및 감정 표현, 소모품이 포함된 '라슬란의 추적자 패키지'와 배틀 패스, 아미토이, 야성 변신, 소모품을 판매한다. 패키지와 배틀 패스 가격도 2~3만 원대라 부담이 적다.
다만 거래소 아이템 구매에 사용되는 유료 화폐 '루센트'를 현금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만렙 콘텐츠를 플레이해야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평가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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