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6, 첫 번째 유료 DLC '하늘의 잔향' 출시

시스템 개선 업데이트 추가…두 번째 DLC '바다의 통곡' 내년 봄 출시 예정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16'이 2023 더 게임 어워드(TGA) 무대에서  유료 DLC 2종을 선보였다. 첫 번째 DLC인 '하늘의 잔향'은 8일 출시됐으며 두 번째 DLC인 '바다의 통곡'은 내년 봄 나올 예정이다.

TGA에서 공개된 트레일러는 "이걸 한 번 보거라"라며 검은 크리스탈을 건네는 카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클라이브 로즈필드는 그 정체를 알지 못했다. 하포크라테스는 "그 시대엔 마도라고 불리는 기법을 이용해 소환수와도 같은 병기까지 조종했다고 한다"고 대신 설명한다.

클라이브 로즈필드, 질 워릭, 조슈아 로즈필드, 토르갈은 검은 크리스탈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클라이브 일행은 수상한 상인과 만난다.

황혼에 물든 발리스제아. 의문의 유적에 도착한 클라이브는 에테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검은 크리스탈로 둘러쌓인 유적은 무언가에 이끌리듯 아직 움직이고 있었다. 클라이브가 도착한 장소는 '현자의 탑'이라 불리는 '하늘의 문명' 유적이었다.

갑자기 나타나 공격을 펼치는 적들. 클라이브는 이들을 상대하면서 의문의 소환수를 만난다. 조슈아는 "토신 소환수? 설마 마도 병기인가"라고 의문을 품는다. 클라이브와 조슈아는 즉시 전투 태세에 돌입한다.

그들 앞에 나타난 의문의 정체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오메가였다. 정식 명칙 오메가 아이오니오스로 불리는 거대한 마도 병기는 광범위로 공격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일행을 위협한다.

- 파이널판타지16 DLC 트레일러

트레일러는 곧장 2차 DLC 주제로 넘어간다. 2차 DLC에서는 파이널판타지16 세계관 속 숨겨져 있었던 리바이어던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레일러에서는 클라이브 일행이 역사에 숨겨진 땅에서 전설의 소환수 리바이어던과 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대한 리바이어던에게 맞서 이프리트로 현현한 클라이브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DLC 소식을 전한 파이널판타지16은 1.21 버전 업데이트 내용도 소개했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콘텐츠로 비비안의 레포트 주요 인물' 이너 보이스', 신규 오케스트라 악보, 아케이드 모드 '테크니컬 보너스', 새로운 트레이닝 옵션, 사진 모드 빠른 실행 기능 등이 추가됐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파이널판타지16을 즐길 수 있도록  오탈자, 프레임 저하 구간 등 각종 버그 현상이 수정됐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6은 2023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 점수와 베스트 음악 부문을 수상했다. 스퀘어에닉스는 "뜻깊은 상을 수상해 너무나도 영광이다. 음악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