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개훌륭' 200회 특집 출격..진도 '일일 가이드' 변신

윤성열 기자 2023. 12. 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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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200회를 맞은 '개는 훌륭하다'에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8일 KBS에 따르면 송가인은 오는 11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200회 특집 시리즈 2탄에 출연한다.

진도가 고향인 송가인은 MC 이경규, 강형욱, 박세리를 위해 '일일 가이드'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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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KBS
가수 송가인이 200회를 맞은 '개는 훌륭하다'에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8일 KBS에 따르면 송가인은 오는 11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200회 특집 시리즈 2탄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돗개의 고장 진도를 찾는다. 진도가 고향인 송가인은 MC 이경규, 강형욱, 박세리를 위해 '일일 가이드'로 변신한다.

최근 녹화에서 이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장소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랜드마크 등을 방문했다. 이어 진도 바다에서 자라는 싱싱한 전복과 울금 등 진도 특산품을 맛봤다. 이경규는 '진도의 맛'에 반해 급기야 자기 고향을 부정하기에 이르렀고, 심지어 '송경규'로 성까지 바꾸며 진도에서 송가인의 '작은아버지'가 되겠다고 발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진도의 고민견을 만나러 간 송가인은 보호자들을 보자마자 "내가 아는 사람인 것 같다"며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고민견은 바로 가족들의 관심과 애정을 얻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포메라니안 '한모'다. 집안의 막내인 한모는 엄마 보호자의 머리끈, 볼펜, 양말 등 집안의 온갖 물건들을 물고 다니는 것은 물론, 동거견 푸들 '하나'의 장난감을 상습적으로 뺏는다고. 게다가 엄마 보호자가 '하나'를 부르면 자기가 먼저 달려가는 등 쉼 없이 견제를 했다고.

/사진제공=KBS
더 큰 문제는 얼마 전 출산한 언니 보호자의 아기에게까지 질투심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기의 기저귀, 쪽쪽이 등을 호시탐탐 노리며 물고 도망가는 건 예삿일. 질투에 눈이 먼 한모가 언니 보호자에게 안아달라고 점프하던 중 아기의 얼굴에 상처를 내는 만행까지 저질렀다고.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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