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가격 1주일 새 11% 껑충…설 대비 저장 물량 늘어난 탓

이미경 2023. 12. 8.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과 농가가 내년 설 연휴(2월 9~12일)에 대비해 수확 물량 저장에 속속 나서고 있다.

사과는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평년(2013~2022년) 12월 평균 가격(2052원) 대비 두 배 이상 비싸다.

햇사과는 통상 8~9월 수확하는데, 올해는 7~8월에 비가 자주 오는 등 기상 악화로 생육이 부진했다.

사과 농과들은 설 명절에 대비해 일찌감치 저장 물량 확대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팜에어·한경 농산물 가격지수

사과 농가가 내년 설 연휴(2월 9~12일)에 대비해 수확 물량 저장에 속속 나서고 있다. 올해 전반적으로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유통물량까지 줄어들어 사과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도매시장에서 사과 가격은 전주보다 11.1% 올라 ㎏당 4456원에 거래됐다. 사과는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평년(2013~2022년) 12월 평균 가격(2052원) 대비 두 배 이상 비싸다.

햇사과는 통상 8~9월 수확하는데, 올해는 7~8월에 비가 자주 오는 등 기상 악화로 생육이 부진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기준 사과 저장량은 전년(29만2000t)보다 30.6% 감소한 20만2700t에 불과하다. 사과 농과들은 설 명절에 대비해 일찌감치 저장 물량 확대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