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집에 공룡이 산다" 지긋지긋한 발망치 잡아내는 '2.5kg 고무공,' 기준 미달땐?

이은지 입력 2023. 12. 8. 18:04 수정 2023. 12. 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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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08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1부, <이슈 초대석>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오늘의 손님은요. 대한민국 안전의 1번지에서 오셨는데요. 올해도 이렇게 되돌아보면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있었고요.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또 철근 누락으로 공사 중이던 아파트가 무너지는 사고, 이런 안전사고들이 어김없이 벌어졌습니다. 우리 사회 최고의 화두. 안전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국토교통부 산하 안전전문 공공기관,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이하 김일환) : 예,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인사 한 말씀만 해주세요.

◆ 김일환 : 국토안전관리원 원장 김일환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안전, 특히 건설 안전에 대해서 저희 기관이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저희 바쁘게 보냈지만, 내년도 그렇고. 앞으로도 쭉 국민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원장님 오는 10일. 그러니까 모레입니다. 모레가 기관 출범 3주년이라고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김일환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3주년 생일 파티 계획 있으신가요?

◆ 김일환 : 생일 파티보다도 저희 직원들한테 고생했다고, 그리고 앞으로 잘 좀 해달라는 그런 당부 정도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 박귀빈 : 회식하실 건가요?

◆ 김일환 : 계획은 없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따로 회식 계획은 없으시군요. 모레 기관 출범 3주년이고, 그 동안 얼마나 이 기관이 생기고 나서 3년 동안,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국토의 정말 안전을 곳곳에 얼마나 살펴보셨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벌써 올해만도 이런저런 안전사고가 있었거든요. 가장 큰 이슈가 있었던 게 아마도 지난 4월이죠.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그 당시에 무량판 구조가 원인이다 이러면서 말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무량판 구조 걱정하고, 이거 괜찮은 거야? 싶으면서도 여전히 무량판 구조의 아파트들이 많다면서요? 그래서 궁금하실 것 같아요. 이게 어떤 겁니까?

◆ 김일환 : 먼저 무량판 구조라는 걸 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게 보통 그 바닥 하중이, 우리가 얘기하는 대들보라고 하는 보를 통해서 기둥을 통해서 이렇게 밑으로 전달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 무량판 같은 경우는 이름 그대로, 이 보가 없이 바닥 하중을 바로 이 기둥으로 전달하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보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가 보통 높이가 한 50cm 이상 되거든요. 내부 공간을 훨씬 더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이제 그래서 이게 백화점이라든가 아니면 지하주차장 같은 곳에 이제 많이 쓰는 그런 공법이고요. 대신에 이제 그 바닥 하중을 기둥으로 바로 전달을 해야 되기 때문에, 기둥 주변에 철근을 보다 좀 더 촘촘하게 이렇게 배근해야 되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지난번 사고가 바로 그 철근 보강해야 되는 게 제대로 안 돼서 그런 사고가 벌어졌었던 거죠. 그런데 무량판 구조 아파트가 전국에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있고. 그 중에서 아마도 이번 올해 사고 때문인 건지 한 427개 단지에 대해서 안전점검 실시한 게 그 이유였나요?

◆ 김일환 :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그 사고가 나니까, 국민들이 많이 좀 불안해 하셨던 거예요. 국토부에서 이걸 국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도 그렇고, 전국에 있는 아파트를 한 번, 실제로 안전 점검을 그럼 해보자 해서, 이제 시작을 한 거였고요. 저희가 지난 8월부터 한 2개월 동안 안전점검 기관과 같이 안전 점검을 했습니다. 점검을 했는데,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철근 누락이라든가, 아니면 뭐 콘크리트의 그 강도 저하라든가 이런 게 없기 때문에. 그 처음에 사고가 났을 때 걱정했던 그런 불안감은 안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이번에 한 420여 개 단지에 무량판 구조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문제 없습니다. 그러면 입주하신 분들은 안전하게 사셔도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 김일환 :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이 무량판 구조가 이제 철근 보강만 잘 돼서, 공법만 제대로 다 원칙에 맞춰서 지으면, 굉장히 또 효율적인 공법이라는 얘기도 들은 것 같아요.

◆ 김일환 : 예. 아까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보가 없기 때문에 층고를 상당히 높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보통 요새 많은 아파트들이 예전 아파트들은 이 벽식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내부의 공간 활용도가 굉장히 좀 제한된 면이 있었거든요. 이제 무량판 같은 경우에는 그 공간 활용도가 높고, 넓고 그래서 상당히 잘 짓게 되면,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좋은 그런 공법입니다.

◇ 박귀빈 : 네, 그러니까 원칙만 잘 지켜서 제대로 공사하면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건데요. 당시에 검단 신도시 아파트가 특히 많은 사람들이 좀 충격이었던 건 뭐냐 하면. 이제 LH가 발주하고,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한 건데. 거기서 철근 누락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가 좀 너무 의아하면서도, 앞으로 이런 일 안 일어날 수 있을까. 좀 재발방지 대책 잘 세워줄 수 있을까. 이런 부분 좀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 김일환 : 그 사고 내용을 좀 자세히 살펴보면, 설계를 할 때 일부 철근을 좀 누락해서 설계한 게 있고요. 또 시공을 할 때 설계는 철근을 배근하도록 했는데, 또 누락된 게 있고요. 근데 이거를 총괄적으로 어떻게 보면 관리하고 감독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게 감리자인데. 감리자가 그런 거에 대해서 등한시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설계에서부터 시공, 감리까지 이 각 단계에서 누군가 한번 문제 제기를 하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했으면, 이 사고가 안 났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이제 어떻게 보면 피해간 거죠. 쉽게 얘기하면 담당하는 분들의 인식 자체가 굉장히 좀 안이하거나, 뭐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그런 안전의식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뭐 꼭 LH나 아니면 대형 건설사가 건설을 해서가 문제가 아니고, 이 안전 자체에 대해서는 공사 규모라든가 민간이나 공공 구분 없이, 항상 그 기본을 지킴으로 인해서 이 안전이 확보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네, 그럼 그 감리를 거치는 그 절차 있지 않습니까? 그거를 아주 철저하게 감리를 제대로 할 수밖에 없는. 어떤 제도 같은 거가 마련돼 있지는 않나요?

◆ 김일환 : 지금 종전에도 뭐 돼 있습니다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토부도 그렇고, 저희도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게. 지금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감리가 어떻게 보면 총괄해서 하고 있는데. 이 과연 감리가 성실하게 잘 되고 있는지 이거를 뭔가 한 번 더 체크할 수 있는 기능. 이런 걸 좀 보강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쪽으로 지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국토안전관리원 주된 업무 중 하나가 바로 건설 현장 점검입니다. 올해 이 안전 점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올 한 해 동안.

◆ 김일환 : 저희가 하고 있는 안전 점검이, 주로 사고가 많이 나는 곳이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아무래도 열악하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저희가 올해 한 15,600개소를 저희가 직접 가서 안전 점검을 하고, 일부 이제 미흡한 데는 이제 안전 컨설팅도 하고 하는 식으로 해서 연초에 그렇게 계획을 세웠고요. 그 계획대로 차분하게 지금 저희가 점검을 해서, 아마 한 12월 중순쯤 되면 저희가 계획했던 모든 안전 점검이 끝날 그럴 계획입니다.

◇ 박귀빈 : 그러면 매년마다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은 어느 정도로 올해는 무조건 이 정도 다 해야 된다라는 거를 처음에 계획을 잡고 들어가는군요?

◆ 김일환 : 네, 저희가 출범한 지 한 3년 됐는데. 저희가 매년 한 1만 5천개소 정도의 전국에 이루어지고 있는 건설 현장이 1년에 한 16만 개쯤 됩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한 10% 정도는 직접 가서 한번 점검을 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이제 그 계획에 따라서 점검을 하죠.

◇ 박귀빈 : 그렇군요. 그 계절은 어떻게 돼요? 그럼 계절별로 나눠서 하십니까?

◆ 김일환 : 계절별로 구분 없이 거의 크게 나누는데. 가능하면 공정이, 이게 제 주요하게 봐야 되는 공정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철근을 배근해야 될 때라든가, 아니면 콘크리트를 타설해야 될 때라든가, 이런 공정이나 지금 말씀하신 계절도 약간 감안해서 그 현장에 나가고. 또 이 계절에 따라서 현장에 나가서 저희가 또 중점적으로 보는 분야도 달리하고, 이렇게 좀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제가 왜 계절을 여쭤봤냐면, 이제 겨울이잖아요? 그래서 그런데 이 공사 현장, 건설 현장 같은 경우. 계절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을 것 같고, 안전하고도 직결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 겨울철에 건설 현장의 위험 요인 같은 것들을 좀 미리 걷어내고 이런 과정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해서 한번 여쭤봤거든요.

◆ 김일환 :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일반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 화재 안전을 가장 중시합니다. 건설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특히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실내 공사를 많이 합니다. 실내에서 내부 인테리어 하면서 뭐 폼칠을 하거나, 아니면 페인트칠을 하거나 단열재를 붙이거나. 그런데 이제 이게 예를 들면, 용접 작업도 내부에서 인테리어하면서 많이 하거든요. 이럴 때 이제 용접 불꽃 같은 게 그 인화성 물질에 붙게 되면, 대형 화재로 이어져가지고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20년도에 이천 물류 화재 사고가 지하에서 났는데, 그때도 한 38명이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화기 같은 화재 안전에 많은 중점을 두고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아무래도 이렇게 안전 점검을 사전에 하면 그 위험 요소가 좀 많이 줄어들겠죠.

◆ 김일환 : 예, 당연히 되죠.

◇ 박귀빈 : 효과가 어느 정도나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김일환 : 일단 저희가 출범하고 3년 차입니다. 그러니까 매년 한 1만 5천 개소 정도를 현장 점검하고, 또 국민들도 안전 의식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건설 현장에서도 안전 의식이 많이 좀 높아졌고요. 그게 건설 현장에서의 그 사고 사망자 수로 나타난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2017년에 506명 정도 나왔던 게, 2022년에 한 400여 명. 그러니까 한 5년에 걸쳐서 한 100여 명 줄었거든요. 근데 올해 같은 경우 보면. 저희가 한 3분기까지만 비교해 보면, 작년 대비 벌써 한 40여 명 가까이 줄었기 때문에. 짧지만 저희가 현장 점검을 하고 하는 이런 효과가 이제 서서히 나오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건설 현장의 안전, 미리미리 점검하고, 체크하고, 대비하는 게 최선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이 아닌가 싶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계속해서 면밀하게, 정밀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말씀이신 거군요. 그리고 요즘에 이 건설, 건축물이라든가 이런 거에 또 현안 중에 하나가 층간 소음인 것 같습니다. 공공주택 같은 경우는 층간 소음 문제가 굉장히 많고, 분쟁도 많고 그런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분쟁을 줄이기 위한 제도를 도입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게 어떤 제도입니까?

◆ 김일환 : 이게 이제 바닥 충격음 성능 검사 제도라는 건데요. 뭐 말이 좀 어렵습니다만. 좀 쉽게 말씀드리면, 종전에는 이 층간 소음 문제가 되니까. 허가를 받기 전에 아 우리는 이런 정도로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면서, 사전에 인정받은 제품을 허가를 받습니다. 이제 그리고 이제 그렇게 시공을 하죠. 그런데 이제 시공을 하고 나서 준공 단계에서는 별도의 검사나 이런 거 없이

◇ 박귀빈 : 시공 전에 그냥 허가 받으면 바로 쭉 가는 거고.

◆ 김일환 : 그러면 이제 그대로 성능이 확보됐을 거라고 보고, 이제 허가를 내줬는데. 사용 승인을 내줬는데. 이제 그러다 보니까 사전에 인증받은 거와 실제는 이제 다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 박귀빈 : 다를 수 있겠죠.

◆ 김일환 : 이제 그래서 정부에서도 이 층간 소음을 근본적으로 좀 해결하기 위해서, 사전에 인정받은 그 성능이 과연 시공한 다음에도 나오느냐를 직접 사용검사를 하기 전에 한번 보겠다고 하는 게, 이 바닥 충격음 성능 검사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니까 다 만들고 나서도 한번 더 검사받아라 이 얘기네요.

◆ 김일환 : 예, 그래서 만약에 검사를 받았는데, 이게 제 기준에 미달됐다거나 이렇 경우에는. 이걸 재시공하거나, 아니면 그로 인한 손해배상을 입주민들한테 충분히 해주거나, 이런 식으로 해서 근본적으로 층간 소음을 막겠다는 그런 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박귀빈 : 바닥 충격음 성능 검사. 뭐 어떻게 바닥 막 두드립니까? 어떻게 조사를 하는지 궁금해요.

◆ 김일환 : 층간 소음이 대개 이제 중량과 경량으로 나눠지는데요. 아마 그냥 쉽게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것 중에. 예를 들면, 위에서 어린아이가 뛰거나, 뭐 이렇게 사람이 걷거나 이렇게 되면, 이 충격음이 전달되지 않습니까? 이걸 저희가 이제 중량 충격음이라고 하는데. 이거하고 이제 비슷한 환경으로 저희가 테스트를 합니다. 그러니까 25kg쯤 되는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그냥 떨어뜨립니다. 그 때 발생되는 소음이 기준에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 이걸로 저희가 이제 검사를 하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이제 아파트를 지었어요. 공공주택을 지었어요. 그러면 어느 집에 들어가서 그거를 검사를 하는 거예요? 세대가 여러 세대잖아요.

◆ 김일환 : 지금은 보면 컴퓨터가 그 세대 중에 2%를 무작위로 선정을 하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집이 될지는 모르죠.

◇ 박귀빈 : 그럼 한 몇 퍼센트 정도죠? 전체의

◆ 김일환 : 전체의 2%입니다.

◇ 박귀빈 : 2%요? 그러면, 2%면 약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이런 검사하는 건 너무 필요하다. 좋다. 하지만 2%만 하면 너무 적지 않을까?

◆ 김일환 : 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근데 아마 이제 무작위로 선정을 하기 때문에 나름 객관성은 있다고 보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대상 수를 더 늘려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요구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아직은 이제 제도 초입 단계이기 때문에 그 정도로 하는데. 아마 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걸 더 늘려서 뭐 한 5%까지도 늘려야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층간 소음은 그렇게 바닥 층간음 이제 검사를 한다고 하셨고, 바닥 충격음 성능 검사 한다고 하셨고, 근데 벽간 소음도 사실은 만만치 않거든요. 거기는 뭐 검사하는 거 따로 없나요?

◆ 김일환 : 그게 결국은 이 층간 소음 할 때, 이제 벽을 통해서 혹은 바닥에서 직접 오는 게 이제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게 층간 소음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원천적으로 바닥 자체에서 이미 소음이 적게 되면, 뭐 그 벽으로 전달되는 것도 적을 테고요.

◇ 박귀빈 : 그렇죠.

◆ 김일환 : 벽에 못질을 하는 경우에는 별 문제이겠습니다만. 그건 층간 소음 아니겠죠.

◇ 박귀빈 : 벽에 한번 못 박아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 김일환 : 가끔 있는 거니까 아마 그거 갖고 민원이 제기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 박귀빈 : 네, 알겠습니다. 그건 아마 그 집에 민원이 제기되겠죠. 그 옆집이나 이런 데서.

◆ 김일환 : 그러겠죠.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 바닥 충격 성능 검사한다는 말씀드렸고. 이 검사가 완료된 단지들도 있나요? 이 제도가 언제 도입됐나요? 이제.

◆ 김일환 : 작년 8월에 도입이 됐고요. 그 때 조건이 그 때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부터 적용을 한다 이렇게 했거든요. 이제 그러다 보니까 보통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한 공사 기간이 한 2~3년 걸립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단지가 크고,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들어올 것 같고요. 올해 규모가 작은 한 40세대쯤 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두 군데에 대해서 저희가 지난 11월달에 검사를 한 게 있고요. 검사를 했더니 뭐 다행히 규정 내에 들어왔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끝난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리고 제가 또 하나 여쭤볼 거는 요즘에 우리가 이제 기후 변화가 굉장히 심각해지지 않았습니까? 올여름에도 이제 호우도 이제 이제는 집중호우가 아니라 극한 호우 이런 표현도 있고, 태풍 같은 것도 와도 이제 예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오고. 폭설, 폭우가 쏟아지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건축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잖아요. 공사 현장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에 대한 기후에 대한 대비도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 김일환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온난화 때문에 생긴 기후 변화가 건설 현장이나 시설물에 막대한 영향을 줍니다. 그러니까 영향을 주는 부위를 좀 미리 살펴보면, 올 여름에 저희가 직접 경험한 것이기도 합니다만. 집중호우가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굉장히 온도가 높습니다. 이상 고온 때문에 생기는 상 아마 이제 건설 현장 같은 데 굉장히 온도가 높을 때, 뭐 콘크리트 타설하거나 이러면 문제가 있거든요. 그리고 태풍 같은 경우에도 예전에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바람을 몰고 옵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것들이 오게 되면 취약한 부위가 있습니다.시설물별로 예를 들면 제방이나 하구뚝 같은 곳 아니면 교량이나 옹벽. 예를 들면, 이제 비가 많이 오게 되면, 그 도로 옆에 있는 사면 같은 데도 막 흘러내리기도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제 터파기 한 곳도 자꾸 문제가 될 수 있고요. 그래서 이런 취약 분야가 있기 때문에. 그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이걸 저희가 어떻게 뭘 안전 점검을 해야 될지를 세부적으로 좀 점검표를 만들어 가지고, 관리 주체가 거기에 따라서 미리 사전에 이렇게 좀 점검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고요. 또 점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도 어떻게 뭘 봐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교육도 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대비를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건설현장 건축물 시설의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곳입니다. 그 안전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청취자분들도 잘 아실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국토안전관리원장님 김일환 원장님과 오늘 말씀 나눴는데요. 벌써 시간이 다 됐습니다. 원장님 이제 끝으로 끝인사 한마디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2024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 김일환 : 저희 국토안전관리위원회 본연의 역할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저희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그리고 아주 하는 일도 좀 더 고도화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좀 안전문화가 보다 더 정착되도록 하고요. 시설물 노후화에도 대비하고, 특히 올해같이 무량판 아파트 같은 이런 긴급 사태에 대해서도 저희 기관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체계와 기술을 좀 마련할 생각입니다.

◇ 박귀빈 : 네, 알겠습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원장님 고맙습니다.

◆ 김일환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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