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교실 문 잠그고 女교사 공격한 중학생들…교권침해 현장에 베트남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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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여성 교사에게 집단 폭력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베트남 북부 뚜옌꽝성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를 교실에 가둔 채 폭행했다.
VN익스프레스는 "일각에서는 평소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갈등이 커졌다는 말이 있다"며 "베트남 교육부는 이 사건을 엄격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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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여성 교사에게 집단 폭력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베트남 북부 뚜옌꽝성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를 교실에 가둔 채 폭행했다.
이후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며 논란을 불렀다. 해당 영상에는 중학생 수십명이 여교사를 교실 구석으로 강제로 몰고 가 막대기를 휘두르고 물건을 던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교사를 향해 욕설을 하고 머리쪽으로 신발과 쓰레기를 던진다. 교사는 이들의 행동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으나 학생들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교사는 학생들이 던진 신발에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지역 인민위원회는 “음악 수업을 빼달라는 일부 학생들의 요청을 교사가 거부하면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수업을 마친 교사가 교실 문을 나서려고 하자 학생들이 교실문을 잠그고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VN익스프레스는 “일각에서는 평소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갈등이 커졌다는 말이 있다”며 “베트남 교육부는 이 사건을 엄격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사건으로 해당 학교 교장은 15일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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