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독감 유행에 범정부대책반 가동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12. 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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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합동 대책반을 가동한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올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것에 대비해 질병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발생 상황에 따른 병상과 치료제 수급 상황 등을 매주 점검하는 등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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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합동 대책반을 가동한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올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것에 대비해 질병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발생 상황에 따른 병상과 치료제 수급 상황 등을 매주 점검하는 등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 환자는 최근 한 달 새 약 1.4배 증가해 이달 첫째 주 기준 249명을 기록했다. 환자 중 70~80%는 1~12세 아동이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시작된 독감 유행도 1년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 백일해 역시 올해 누적 환자 수가 이달 2일 기준 198명으로 집계됐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대부분의 전문가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해 약 없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있고 외래 치료도 가능한 폐렴인 만큼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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