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뉴욕작품 등 총 101점 70억원어치…케이옥션 올해 마지막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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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김환기의 뉴욕시대 십자구도 작품 '4-VI-69 #65'(7.5억~20억원) 등 약 70억원어치의 작품 101점에 대한 올해 마지막 경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환기의 뉴욕시대 십자 구도 작품은 1969년에 제작된 점·선·면에 대한 조형적 탐구가 이뤄지던 시기의 작품으로, 화면을 4분할하여 각각의 모서리에서 번져 나오는 색면의 구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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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케이옥션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김환기의 뉴욕시대 십자구도 작품 '4-VI-69 #65'(7.5억~20억원) 등 약 70억원어치의 작품 101점에 대한 올해 마지막 경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환기의 뉴욕시대 십자 구도 작품은 1969년에 제작된 점·선·면에 대한 조형적 탐구가 이뤄지던 시기의 작품으로, 화면을 4분할하여 각각의 모서리에서 번져 나오는 색면의 구도를 보인다.
수채로 그린 것처럼 번져가는 색은 파리 시절 두터운 마티에르에서 벗어나 뉴욕에서 김환기가 시도했던 회화적 실험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매에 박서보 화백의 작품은 총 7점이 출품된다. 100호 연필 묘법인 '묘법 No. 213-85'(8.3억~15억원), 100호 후기 묘법 '묘법 No. 010731'(3.8억 ~ 6억원)과 300호에 달하는 붉은 색 색채 묘법 '묘법 No. 101104'(5억~10억원) 등이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다양한 기법과 모양의 청자·백자 21점이 출품된다. 운보 김기창의 '죽림칠현'(5000만~7000만원), 오원 장승업의 '화조영모도'(3200만~5000만 원), 소정 변관식의 '하경산수'(1200만~2000만원) 등 회화 작품과 '서안'(500만~800만원)과 '사방탁자'(400만~800만원) 같은 목가구도 경매에 오른다.
출품작은 9일부터 20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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