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브라질 자객 완파한 작년 챔피언 바이샤, 승자 결승 선착(종합)

김형근 2023. 12. 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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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이하 바이샤)이 미주 지역 예선 준우승 팀인 브라질의 빈시트 게이밍(이하 빈시트)를 완파하며 승자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

8일 중국 청두의 가오신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승자조 준결승 1경기에서 바이샤가 빈시트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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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이하 바이샤)이 미주 지역 예선 준우승 팀인 브라질의 빈시트 게이밍(이하 빈시트)를 완파하며 승자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

8일 중국 청두의 가오신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승자조 준결승 1경기에서 바이샤가 빈시트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멕시코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첫 라운드부터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1:1상황서 선공인 빈시트의 폭탄을 차분히 해체한 바이샤가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3라운드까지 점수를 독식하며 빠르게 앞서 나갔다. 4라운드에 분위기를 반전하며 폭탄 설치와 함께 빈시트도 첫 득점에 성공했으나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며 점수 차이는 계속 벌어졌다. 8라운드에 가서야 2번째 득점을 챙긴 빈시트가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도 연속 득점하며 공수를 교대한 뒤 후반 첫 라운드까지 가져가며 추격을 이어갔으나 동점 허용 직전에 흐름을 끊은 바이샤는 9점을 먼저 기록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15번째 라운드를 실점했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를 승리한 바이샤는 10:6으로 첫 세트 포인트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어 컴파운드 맵에서 열린 2세트, 선공 바이샤가 폭탄 설치 후 연막으로 시간을 끌다 잔여 병력을 정리하고 선취점을 획득한 뒤 두 라운드를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바로 재역전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9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우세를 이어가며 7:2 리드 상황서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두 포인트를 빠르게 득점하며 바이샤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지만 빈시트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2 교전을 승리하며 3번째 포인트를 득점한 빈시트는 교전은 물론 폭탄 폭파까지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았으며 3포인트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16라운드에 먼저 데스를 기록하며 폭탄 설치를 허용하고도 리테이크를 성공시킨 바이샤가 10번째 포인트를 득점하며 10:6으로 경기를 마치고 승자 결승 진출까지 1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항구 맵으로 전장을 옮긴 3세트, 수비의 바이샤가 30초 선을 넘기 전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선취점을 기록한 뒤 5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점수를 쌓았다. 빈시트도 교전서 활로를 뚫어보려 노력했지만 매 라운드 상대의 틈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7라운드에 가서야 함정 플레이가 먹히며 첫 점수를 챙긴 뒤 다음 라운드도 상대의 후방 타격을 제압했다. 전반 마지막 라운드 역시 난타전 속 1:1 상황서 빈시트가 폭탄 설치에 성공했으나 직후 바로 리테이크에 들어간 바이샤가 점프로 빠져나가던 상대를 잡아내며 전반전을 7:2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빈시트가 한 점을 따라 붙었으나 그 이상의 추격을 허용치 않은 바이샤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13번째 라운드에 연막탄을 뿌리며 폭탄을 설치한 뒤 리테이크를 위해 일점돌파 해오는 상대를 차례로 쓰러뜨리고 10:3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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