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울의 봄’ 그날 밤 총소리, 19살 김성수 감독의 12.12

김세정 2023. 12. 8. 1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79년 어둠 속 계속 들려오던 총소리는 제 인생의 의혹이었어요.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연관돼서 거대한 욕망의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었나…"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예고편에 나온 김성수 감독의 말입니다.

김성수 감독은 1979년 12월12일 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으로 서울 한남동에 살며, 12.12 사태의 편린을 목격했습니다.

김 감독은 11월9일 언론 라운드 인터뷰에서 "44년 묵은 낡은 호기심과 지금 극장에 나오시는 젊은 분들의 호기심이 이렇게 만나게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대와 30대가 서울의 봄 관람객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김 감독은 자신이 "역사 의식이 깊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의 젊은 관객들이 영화를 재미있게 봐주시고, 관심으로 이어진다면 진짜 과거와 현재의 깊은 대화"가 이뤄질 거라고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