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 드니 빌뇌브 감독 "한국과 인연 영화로부터...봉준호 박찬욱 팬"

이현지 기자 2023. 12. 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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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이 한국을 방문한 소감과 박찬욱, 봉준호 감독에 대한 팬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감독과의 협업에 대한 질문에 드니 빌뇌브 감독은 "감독은 외로운 늑대와 같다. (봉준호, 박찬욱) 모두 존경하는 감독들이다. 그들과 일하는 건 꿈꾸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면서도 "저도 감독으로서 다른 감독과 협업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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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파트2' 내년 2월 개봉 예정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이 한국을 방문한 소감과 박찬욱, 봉준호 감독에 대한 팬심을 전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듄: 파트2' 푸티지 상영회 및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에 와도 이런 행사만 하고 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아내에게 이야기했다"며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한국에서 영화까지 찍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오면 너무 시간이 빨리 간다. 사실 한국과 저의 관계는 영화에 비롯된다. 봉준호 박찬욱 영화를 보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헤어질 결심'도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관객분들은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을 즐기신다고 알고 있다. 영화를 극장에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감독과의 협업에 대한 질문에 드니 빌뇌브 감독은 "감독은 외로운 늑대와 같다. (봉준호, 박찬욱) 모두 존경하는 감독들이다. 그들과 일하는 건 꿈꾸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면서도 "저도 감독으로서 다른 감독과 협업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내년 2월 개봉한다. 

 

사진=드니 빌뇌브 감독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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