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맞아?"…경주 20.9도, 기상관측 이후 가장 더운 12월

류희준 기자 2023. 12. 8.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주에 60년을 살았는데 오늘만큼 더운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은 오늘(8일) 오후, 경북 경주시 첨성대 주변은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경주 20.9도, 포항 19.7도, 영덕 19.3도, 청송 18.3도, 영천 17.7도, 대구는 18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주와 함께 청송도 기상 관측 개시 이후 12월 중 가장 더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에 60년을 살았는데 오늘만큼 더운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은 오늘(8일) 오후, 경북 경주시 첨성대 주변은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오늘 경주는 오후 2시 기준 20.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경주에서 기상 관측을 개시(2010년)한 이후 12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3일에 기록한 19.3도를 뛰어넘은 기온입니다.

경주시민 김환영(62) 씨는 12월이 되면 추우니까 한복을 대여해서 다니는 관광객들이 잘 없는데, 오늘은 날이 따뜻하니 한복을 대여해서 입는 사람이 평소보다 많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경주 20.9도, 포항 19.7도, 영덕 19.3도, 청송 18.3도, 영천 17.7도, 대구는 18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주와 함께 청송도 기상 관측 개시 이후 12월 중 가장 더웠습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시간이 지나면 낮 최고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