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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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하이퍼루프가 도입되면 '자동차 5시간, 비행기 1시간'이라는 서울~부산 이동시간 공식이 깨진다.
시속이 1200㎞여서 부산까지 '20분 주파'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미래는 우리의 세계를 시시각각 노크하지만 우리는 성큼 다가온 세계의 윤곽을 알지 못한다.
"안녕한지 어떤지 보러 왔는데요." 우리가 다 아는, 개그맨 전유성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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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니즘 위한 필수 지식
우리나라에 하이퍼루프가 도입되면 '자동차 5시간, 비행기 1시간'이라는 서울~부산 이동시간 공식이 깨진다. 시속이 1200㎞여서 부산까지 '20분 주파'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미래는 우리의 세계를 시시각각 노크하지만 우리는 성큼 다가온 세계의 윤곽을 알지 못한다. 게이미피케이션, 프롭테크 등 미래를 명쾌하게 담은 '생존 필수 경제 지식'의 책. 한스미디어 펴냄.
개그맨 전유성의 인생 에세이
"어머, 전유성 씨, 안녕하세요?" 간호사가 말하자 전유성은 답했다. "안녕한지 어떤지 보러 왔는데요." 우리가 다 아는, 개그맨 전유성의 책이다. 데뷔 55주년을 맞아 그가 삶을 통찰한 유머의 경험을 책으로 냈다. 그가 전하는 배삼룡 주례식 현장도 흥미롭다. "이봐 신랑." "네." "내가 무슨 이야기하려는지 알지?" "네." "그럼 됐어." 그게 주례사의 전부였단다. 허클베리북스 펴냄.
나는 누구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기준은 이성이었다. 그러나 이성은 '인간다움'의 조건이 되지 못한다.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이성적이다. 현대과학은 인간 행동이 모두 과학의 결과임을 입증해냈다. 이제 질문은 불가피하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다움이란 또 무엇인가. 또 '나'는 누구이며, '나'를 '나'이게 하는 건 또 무엇인가. '인간다움'의 성찰이 불안을 잠재울까. 21세기북스 펴냄.
탈북 언론인이 전하는 북한 이야기
북한 출신 언론인 주성하의 진짜 북한 이야기 모음집. 북한 김일성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세 번 탈북을 시도했던 그는 죽음의 고비를 건너 한국에 도착해 무역회사를 다니다 언론인이 됐다. 마치 그만이 써야 할 글이 있다는 듯이. '집권 10년, 김정은의 현주소' '서울보다 더 비싼 평양의 전기세' 등의 글을 유심히 읽게 된다. 저자만이 할 수 있는 뒷이야기가 도드라진다. 싱긋 펴냄.
스위스 국민작가의 육필 원고
집 한 채, 가구 한 점, 적은 재산 한 푼 가져본 적 없는 스위스 출신 거장 로베르트 발저의 유고집. 서른세 편의 육필 원고는 맨눈으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작다. 일명 '마이크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비밀 원고가 책에 실제 크기로 배치됐다. 출판사는 '이 글씨들은 소재와 조형성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빛난다'고 소개한다. 문학동네 펴냄.
한글 타자기는 어떻게 진화했나
이 글도 노트북컴퓨터에 타자를 치며 쓰고 있지만, 이 책에 따르면 한글을 로마식 타자기에 '이식'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을 모아 하나의 음절글자를 만드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5벌식, 4벌식, 3벌식 타자기가 개발됐고 이후 '공병우 타자기'와 경쟁하는 제조업자의 제품도 등장했다. '탈(脫)네모' 글꼴에 관한 탐색이 돋보이는 책. 역사비평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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