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와 표준 수석의 공통점?…같은 ‘강남 입시학원’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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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경기도 용인 한국외국어대 부설 고등학교 졸업생 유리아(19)양과 표준점수로 환산한 수석인 대구 경신고 졸업생 이동건(19)군의 공통점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사교육 시장의 '카르텔'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년도 수능 만점자와 표준점수 전국 수석은 모두 강남의 한 입시학원에서 나온 셈이다.
하지만 이군은 표준점수에서 449점으로 유양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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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경기도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 졸업생 유리아(왼쪽)양과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 경신고 졸업생 이동건군. [연합뉴스·대구 경신고]](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8/ned/20231208162832968wbuz.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경기도 용인 한국외국어대 부설 고등학교 졸업생 유리아(19)양과 표준점수로 환산한 수석인 대구 경신고 졸업생 이동건(19)군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둘다 재수생으로 서울 강남의 같은 입시학원을 다녔다는 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사교육 시장의 ‘카르텔’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년도 수능 만점자와 표준점수 전국 수석은 모두 강남의 한 입시학원에서 나온 셈이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에서 유양은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 만점,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 1등급을 받았다. 수능 만점자는 전국에서 유양이 유일하다.
유양은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 미적분, 탐구영역에서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해 표준점수 435점을 받았다. 유씨가 택한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69점과 68점이다.
하지만 이군은 표준점수에서 449점으로 유양을 앞질렀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이군은 생명과학Ⅱ에서만 한 문제를 틀렸다. 하지만 화학Ⅱ와 생명과학Ⅱ를 선택해 표준점수를 끌어올렸다. 화학Ⅱ의 최고점은 80점, 생명과학Ⅱ의 경우 73점이다. 화학Ⅱ는 모든 과목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다. 이씨는 이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유양과 이군의 공통점은 재수생인데다 같은 학원 수강생이란 점이다.
모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입시학원 ‘시대인재’에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시대인재는 홈페이지에 ‘수능 수석 전과목 만점자 유O아 학생, 대치 시대인재N S관’이라는 팝업으로 만점자 배출을 홍보하고 있다.
시대인재는 상위권 수강생용 모의고사 문제를 개발하고 배포해 2010년대 중후반부터 성장한 입시학원이다. 이 학원에서 모의고사 문제지를 얻기 위해 지방 상위권 학생들도 찾아올 만큼 유명세를 탔다.
유양은 한 인터뷰에서 공교육 만으로 수능 문제를 충분히 풀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사교육을 받지 않고 만점을 받았다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겠지만, 저는 재수종합학원에 다녔기때문에 답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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