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핸드볼 올림픽 3연패 덴마크 꺾는 이변 연출

김용필 기자 2023. 12. 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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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덴마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8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라운드 3조 1차전에서 덴마크를 27-26으로 꺾었다.

  그러더니 마침내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유일하게 세 번 우승(1996년부터 2004년까지 3연패)한 덴마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3조에서는 독일이 3승, 덴마크와 폴란드가 2승 1패, 일본과 루마니아가 1승 2패, 세르비아가 3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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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강호 덴마크에 27-26으로 극적인 승리 거둬
사진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일본의 사사키 하루노, 국제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일본이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덴마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8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라운드 3조 1차전에서 덴마크를 27-26으로 꺾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한편으로는 우리도 충분히 유럽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초반은 덴마크 분위기였다. 일본이 전반 6분에 1-4로 뒤졌지만, 4골 연달아 넣어 7-6으로 역전하고는 이후부터 줄곧 리드했다.  

일본이 15분부터 8분 동안 덴마크의 공격을 꽁꽁 묶는 수비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10-8로 앞섰다. 하지만 1분여를 남기고 연달아 2골을 허용하면서 12-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8분에는 일본이 18-14까지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고 리드했다. 3분여를 남기고 26-23으로 앞서던 일본이 내리 3골을 내주면서 26-2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 3초를 남기고 마츠모토 히카루가 극적인 골을 터트려 27-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우리나라를 29-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패하긴 했지만, 예선에서 강호 독일에 30-31, 폴란드에 30-32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더니 마침내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유일하게 세 번 우승(1996년부터 2004년까지 3연패)한 덴마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3조에서는 독일이 3승, 덴마크와 폴란드가 2승 1패, 일본과 루마니아가 1승 2패, 세르비아가 3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3패를 기록한 한국은 9일 새벽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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