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제주 기념식…"4·3 희생자 명예 회복"

고성식 2023. 12. 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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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하는 제주 기념식이 8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인권 작품 공모전 수상자 시상,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주도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제주인권주간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인권주간에는 인권 북 콘서트, 제주4·3평화인권 기행, 인권 작품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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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하는 제주 기념식이 8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열렸다.

세계인권의 날 제주 기념식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기념식은 인권 작품 공모전 수상자 시상,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민들은 국가폭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희생된 4·3의 아픔을 극복해 온 결과로 국가의 공식적인 사과, 희생자의 보상금 지급, 수형인의 직권재심을 끌어내면서 75년이 지나서야 명예 회복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제주인권주간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제주인권주간에는 인권 북 콘서트, 제주4·3평화인권 기행, 인권 작품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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