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마지막까지 신기록 ‘우수수’[스경X이슈]
입대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이 마지막까지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멤버 뷔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솔로가수 최장기간 차트인을 달성했다.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9일자)에 따르면, 뷔가 지난 9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는 ‘빌보드 200’ 차트에 재진입했다. 이로써 ‘레이오버’는 8주간 차트인에 성공하며 K팝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정국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누적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월 발표한 싱글 ‘세븐’(15주)과 9월 발표한 ‘3D’(8주), 지난달 발매한 첫 솔로 정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4주), 지난해 발표한 팝스타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17주) 등 총 6곡이 해당 차트에 올랐던 기간의 총합이 51주다.
또 정국은 첫 솔로 활동을 통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일본레코드협회에서도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음반 누적 출하량 25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8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앨범 ‘골든’이 11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겼다. 정국은 앞서 솔로곡 ‘유포리아’와 ‘레프트 앤드 라이트’, ‘세븐’으로 ‘골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민은 한국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가장 많이 스트리민된 아티스트로 꼽혔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난 7일 발표한 연말결산 캠페인 ‘랩드’에 따르면 올 한 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는 지민으로 나타났다. 지민이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의 원곡과 영어곡은 각각 한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음원 2와 3위에 올랐다.
이들은 다음 주 군 입대를 앞두고도 글로벌 스타로서 행보를 이어가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멤버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과 슈가까지 군 복무 중인 가운데 남은 멤버인 RM, 지민, 뷔, 정국은 다음 주 중 입대를 알렸다. RM과 뷔는 오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그 다음 날인 12일 육군 현역병으로 훈련소에 입소한다. 이들은 동반 입대를 통해 2025년 완전체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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