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vs 김채영, 28번째 여자국수전 우승컵 놓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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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 최정 9단과 김채연 8단이 프로여자국수전 28번째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을 펼친다.
결승은 '디펜딩 챔피언' 최정 9단과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채영 8단의 대결로 진행된다.
최정 9단과 김채영 8단은 앞서 지난 2018년 22기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김채영 8단은 2014년 19기 대회에서 박지은 9단을 2-1로 꺾으면서 첫 타이틀을 획득했고, 최정 9단과 22기 대회에 이어 세 번째 결승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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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여자바둑 최정 9단과 김채연 8단이 프로여자국수전 28번째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을 펼친다.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가 오는 14일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결승은 '디펜딩 챔피언' 최정 9단과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채영 8단의 대결로 진행된다.
최정 9단과 김채영 8단의 상대 전적에서는 최정 9단이 최근 8연승을 포함해 30승 5패로 앞서고 있다.
전기 대회 우승으로 본선부터 출전한 최정 9단은 16강에서 김민서 3단을 꺾은 것을 시작으로 김혜민, 조혜연 9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후원사 시드를 받은 김채영 8단은 박소율 3단과 허서현 4단, 오유진 9단을 차례로 꺾고 대회 세 번째 결승행을 확정했다.
최정 9단과 김채영 8단은 앞서 지난 2018년 22기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최정 9단이 2-0으로 승리에 대회 첫 우승컵을 안았고, 이후 25기 대회까지 정상에 올라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다.
김채영 8단은 2014년 19기 대회에서 박지은 9단을 2-1로 꺾으면서 첫 타이틀을 획득했고, 최정 9단과 22기 대회에 이어 세 번째 결승 무대에 오른다.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지난 7월 여자프로기사 37명과 아마여자국수전 입상자 4명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전을 치러 12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전기 대회 4강(최정, 김혜민, 김다영, 김채영)이 합류해 16강 본선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결승 3번기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1, 2국을 벌이며 1-1이 될 경우 22일 최종국을 통해 우승자가 탄생한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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