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뉴올리언스 꺾고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행

133대89로 승리···인디애나와 결승
우승팀 1인당 상금 6억 5000만 원씩

르브론 제임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LA 레이커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미국프로농구(NBA)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LA 레이커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133대89로 이겼다. 앞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경기에서는 인디애나가 밀워키 벅스를 128대119로 제압했다. 이날 열린 LA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 인디애나와 밀워키의 경기는 정규리그 경기와 인시즌 토너먼트 4강전을 겸했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에서 인디애나와 맞대결한다. 인시즌 토너먼트는 NBA가 올해 신설한 대회다. 30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인시즌 토너먼트 우승팀 선수들에게는 1인당 상금 50만 달러(약 6억 5000만원)가 주어진다.

이날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0점, 8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16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최근 정규리그 3연승을 이어간 LA 레이커스는 14승 9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